일본 드론 유통전문 업체인 ‘세키도(SEKIDO)’가 미국의 수중 로봇 제작업체인 ‘오픈ROV’의 수중 로봇을 수입해 일본 시장에 공급한다.

오픈ROV의 수중 로봇은 드론을 조종하는 것 처럼 물밖에서 원격 조종기를 사용해 수중에 있는 로봇을 조정할 수 있는 제품이다. 내부에 카메라를 탑재해 수중 영상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외부에 전송해 준다.

세키도가 이번에 공급키로 한 제품은 ‘오픈ROV'사의 v2.8 수중 로봇 키트로, 사용자가 직접 조립해 수중 테스트와 원격 조종을 해볼 수 있다. 보통 조립하는 데 7일 정도 걸린다. 일반 아마추어도 조립에 도전해볼 수 있다. 수심 100미터에 들어가 작업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스쿠버 다이버들이 직접 들어가기 힘든 곳에 투입해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배터리 지속시간은 최대 2시간 이다. 게임 패드에서도 구동 가능하다. 이 로봇은 해저 조사, 수족관 수조 점검, 교각 상태 확인 등에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37만8천엔이다.

▲ 수중 로봇의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