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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신경망 기반 인공지능 칩 개발모바일 디바이스에서 AI 구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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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12  15: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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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과학자들이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과 협력해 기존 모바일 GPU(그래픽 처리장치) 대비 10배 이상 성능이 개선된 신경망 칩인 '아이리스(Eyeriss)'를 개발했다고 MIT뉴스가 보도했다.

이 칩을 스마프폰, 드론, 로봇 등에 탑재하면 모바일 환경에서 인공지능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굳이 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시스템에 접속하지 않고도 칩 내부적으로 인공지능 기능을 구현하는 게 가능하다.

MIT 전기 엔지니어링 및 컴퓨터과학부 소속 '비비엔느 쉐(Vivienne Sze)' 교수 등이 개발한 아이리스 기술은 인간의 뇌를 시뮬레이션한 신경망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신경망 기술은 현재 GPU나 특수 목적용의 그래픽 칩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있는 GPU는 200개 정도의 코어(프로세싱 유닛)를 갖고 있으며 분산 프로세싱 네트워크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구글 나우’나 애플의 ‘시리’ 등 서비스도 신경망 기술을 활용해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IT뉴스에 따르면 아이리스는 모바일 GPU 대비 10배 정도 성능이 향상됐다. 모바일 디바이스에 내장해 강력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독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를 업로드한 후 데이터 처리를 요청할 필요가 없다. 아이리스 칩은 168개의 코어를 갖고 있으며, 각각의 코어는 ‘뉴런’으로서 기능한다. 뉴런은 독자적으로 데이터를 저장 및 분석할 수 있는 메모리를 갖고 있다. 따라서 메인 메모리에 의존하지 않고도 코어간에 상호 소통이 가능하다.

아이리스는 스마트폰에 탑재해 실시간 번역 등 서비스에 활용되는 것뿐만 아니라 드론, 로봇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드론에 탑재하면 공중에서 식별한 이미지를 통해 사물을 정확하게 인지한 후 지상의 센터에 통보하는게 가능해진다. 로봇에 탑재해 다양한 실시간 번역, 길안내 서비스, 대화 등 인공지능 서비스를 구현할 수도 있다.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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