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버스큘(주)은 프로그레스 테크놀로지(주)과 공동으로 ‘터치 닷플러스(touch.plus)’라는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고, 태블릿용 로봇 ‘타보(TABO)’를 개발했다.
이 로봇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크린에만 관심이 있는 아이들을 스크린 밖으로 끌어내기위해 아이패드 프로(iPad Pro)의 터치 스크린과 연동해 움직인다. 타보는 2개의 스테핑 모터를 갖추고 있어 아이패드 프로의 화면 안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외부 컨트롤러로 조종한다. 바닥에 3 점의 터치기구를 갖추고 자신의 위치 정보를 태블릿에 제공한다.
이 같은 메커니즘은 스크린 내부와 그 위에 있는 타보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동기화해 콘텐츠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컨트롤러는 블루투스(Bluetooth LE) 통신을 통해 이뤄진다. ‘스위프트(Swift)’ 언어를 지원하는 SDK를 제공하고 있어 누구가 타보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이패드 프로 내부에서 게임 콘텐츠를 구동하고 이를 로봇과 연동해 각종 게임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버스큘측은 “그동안 게임은 스크린에서만 이뤄졌다”며 “타보를 이용하면 가상 물체를 스크린상에서 제어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와 로봇을 연동해 제어하는게 가능하다"고 말했다. 회사는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통해 이 제품의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