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기획·테크 > 리뷰
중국 재활의료 시장, 걸음마 단계향후 잠재수요 크고 보조기구 시장 전망 밝아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2.07  15:29:18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 자료원: 바이두(百度)
국 재활의료 시장이 현재는 걸음마 단계지만 잠재수요가 크고 보조기구 시장 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KOTRA 해외비즈니스 정보포털 '글로벌윈도우'가 최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중국 재활의료 시장의 수요 증가 배경으로 몇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

첫째, 도시화, 의료서비스 수준 제고, 정부의 의료산업 투자 및 의료개혁 시행 등으로 인해 중국의 의료서비스 및 의료기기 시장이 성장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2013년 중국 위생소비총액은 3조2000억 위안으로 지난 9년간 17.2%의 복합성장률을 유지했으며, 위생계획생육위원회(卫生和计划生育委员会, 이하 위계위)는 2020년 중국 의료 시장 규모가 최대 6조70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둘째, 중국민들의 소득수준 상승으로 재활의료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것도 하나의 이유로 분석했다.

셋째, 최근 중국의 고령화가 점차 심화되는 가운데 2014년 말 기준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2억1200만 명으로 연평균 1000만 명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노화에 따른 노인성 질병 환자와 뇌졸중, 낙상, 고관절 수술 등으로 인해 재활의학의 도움이 필요한 노인층 또한 늘어나고 있는 것도 한가지 이유라고 한다.

넷째, 중국인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인한 시간적, 경제적 여유는 각종 레저활동 및 생활체육활동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서 가장 보편적인 생활체육 종목인 탁구와 배드민턴 인구는 작년 말 기준 각 6500만 명과 2억5000만 명으로, 이 같은 체육활동인구의 증가는 곧 체육활동으로 인한 부상과 사고의 발생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섯째,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과도한 사용으로 자세가 바르지 못한 현대인에게 거북목(휘어져서 충격을 완화해줘야 할 경추가 일자로 변형된 증상, 일자목), 척추측만증, 디스크 관련 질환의 발생 빈도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 또한 예외가 아니라고 한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 허리디스크 환자는 전체 인구의 15%에 달한다. 이러한 질환의 대처방안으로는 지속적인 재활교정치료가 가장 이상적이라는 것이다.

여섯째, 중국장애인연합회(中国残疾人联合会)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장애로 인한 재활치료를 받은 장애인은 전체의 33.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중국 재활전문병원 수량 추이(2008~2012년). 자료원: 위생통계연감(卫生统计年鉴)
이러한 재활의료 시장의 수요 증가에 비해 현재 중국 재활의료 시장의 현주소를 살펴보면 현재 중국 재활의료 시장 규모는 200억 위안(한화 3조6600억 원)으로 재활의료 선진국인 미국의 200억 달러(한화 24조2600억 원)에 비해 매우 작은 규모이다.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말 기준 중국의 전문 재활의료기관 수는 322개에 불과하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통계에 따르면, 중국 내 전문 재활치료사의 비율은 100만 명당 4명 꼴로 선진국(100만 명당 50명)보다 한참 낮은 수준이다.

또 중국 위계위가 발표한 '건강서비스업 발전 촉진에 관한 실행의견(关于促进健康服务业发展的实施意见)'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각종 규제 완화 등을 통한 사회자본의 재활의료기관 설립을 지원함과 동시에 일부 1, 2급 공립병원의 재활의학과 설치 및 재활전문병원 설립에 직접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다. 2009년 중국 종합병원 내 재활의학과 설치 비율은 25%에 불과하며, 의료가 가장 발전한 지역인 상하이(上海)시의 비율 역시 40% 이하이다.

베이징시 신경외과 연구소와 베이징톈탄병원(北京天坛医院)이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7%만이 재활치료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중요성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78.3%가 재활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 중국의 재활의학에 대한 인식과 시행수준이 아직 낮은 수준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중국 병원의 13%는 중의(中医)학 병원이며, 중의학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대다수 종합병원에는 중의과가 설치돼 있어 해당 병원에서 수술 등 양방치료를 받은 후 중의과에서 재활을 하는 환자가 적지 않으며, 나이가 많은 중장년층일수록 중의 요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중의학 재활치료는 환자가 느끼기에 통증, 거동의 불편함 등의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찜질하거나 침, 부항, 뜸 시술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KOTRA 중국 다롄무역관 양진우 무역관은 중국 재활의료 시장 전망과 관련하여 "중국 의료시장의 성장, 고령화, 스포츠활동 인구 증가 등으로 재활의료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며 재활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점차 확립됨에 따라 시장 성장세는 더욱 가파를 것이고, 특히 실버산업과의 동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재활의료 서비스뿐 아니라 의료기기 및 용품 시장의 잠재력 역시 크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관련기업의 시장진출 전략과 관련하여 양 무역관은 중국 측은 자본 투자, 기술, 인력 및 관리 노하우를 한국에서 제공하는 방식을 선호하며, 중국 실버산업 및 미용산업 시장 조사 및 현지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중의학(한의학)과 서양의학을 결합한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중국인들에게 다가가기 쉬울 것"이라며, 한국의 대표사례로 한의학 중심의 재활전문병원인 자생한방병원을 예로 들었다.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로봇신문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2019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대회 참가기
2
홍익대 자율차팀,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대회서 2관왕 ‘영예’
3
300만 돌파 마동석·김상중 주연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예매 1위
4
작년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 15.3조원' 규모
5
작년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 19.6조원' 규모
6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청소 로봇 해외 시장 공략
7
산업통상자원부
8
LG CNS-YBM NET, AI 기반 외국어 교육 사업 협력
9
벨로다인,'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벨라레이 라이더’ 출품
10
유니버설 로봇, 신형 협동 로봇 'UR16e' 발표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427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