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용형 근력증강로봇 개념도

방위사업청은 국민안전처와 공동으로 227억 예산을 투입해 민(民)과 군(軍)에서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착용형 근력증강 로봇’ 기술을 올해부터 2020년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발하게 될 착용형 근력증강로봇은 국방분야에서는 병사의 임무장비가 무거워지는 미래전장 환경에서 기동능력 향상과 임무수행 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또 민간분야에서는 화재, 붕괴 등 재난발생 시 인명구조 및 고중량물 처리 작업에 활용되고, 산업 및 건설 현장에서는 자재 이동 등 다양한 반복 작업의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은 총227억원(방사청 200억원, 안전처 27억원)이 투입되며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가 고기동 하지근력 증강로봇 기술개발, 고하중 상․하지근력 증강로봇 기술개발, 근력증강로봇용 고밀도 에너지원 개발 등을 추진하고 국민안전처 소방과학연구실은 인명구조용 근력지원 리프팅 장치, 재난현장 임무수행 메뉴얼을 만든다.

▲ 착용형 근력증강로봇 활용분야

그동안 방위사업청과 국민안전처는 ‘험지 적응형 하지근력 고반응 제어기술’과 ‘인명구조용 소방대원 근력지원장치 개발’연구를 각각 독자적으로 수행하여 왔으며, 이번 부처연계협력개발을 통해 그동안 각자 개발하여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상호 접목함으로써 연구개발 예산과 기간을 최소화하며 필요한 핵심기술을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방위사업청 김일동 획득기획국장은 “군사작전 및 재난 대응시 활용이 가능한 착용형 근력증강로봇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국민안전처와 함께 개발함에 따라 기술개발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며,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軍 및 민간의 다양하고 폭넓은 운용환경을 고려한 실용적인 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