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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로봇기업 신년 계획 ⑤고영테크놀러지고광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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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1.31  17: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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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신문은 2016년 병신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로봇기업들의 지난해 성과와 새해 신년설계 등을 들어보는 특집 코너 '로봇기업 신년계획'을 마련했습니다. 다섯번째 기업은 산업용 3D 검사장비 분야의 글로벌 기업 (주)고영테크놀러지입니다. 

고영테크놀러지는 2002년 자본금 10억원으로 설립된 세계 제1의 3차원(3D) SMT/반도체생산용 검사기(자동검사 로봇)을 공급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2006년 3D SPI 장비 출시 후 단기간에 글로벌 SPI 시장을 장악했고 2011년 매출 1000억, 2015년 1550억, 올해에는 5년만에 약 2000억원에 다다를 전망이다. 매출의 80%가 수출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난해 12월 무역의 날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독보적인 3D 기술을 기반으로 전자 제품 외에 자동차, 반도체 검사를 넘어  기계부품 가공공정용 3D 검사장비 등으로 시장을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몇 년간 큰 투자가 이루어진 의료로봇 분야에서 첫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


   
 
그동안 개발한 로봇 기술과 의미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저희 고영테크놀러지는 임의의 형상을 한 물체(Object)들의 외형을 정확히 측정하고 인식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물론 물리적 공간의 물체들은 3차원적이므로 당연히 3차원 머신 비전(Machine Vision) 기술이 적용되었고 2차원 기술은 3차원의 부분 집합이므로 이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개발하여 전자제품 제조, 자동차전장 제조, 반도체 제조 등 실제 산업현장의 대량생산 라인에 적용해 왔습니다. 구체적으로 저희가 개발한 기술은 3차원 머신 비전 등 인공지능 기술,  임의 형상 물체(크고 작고, 밝고 어둡고, 높고 낮고에 상관없이) 형상 측정 광학 및 기계기술, 대량 생산용 전수 검사에 적용하기 위한 대량 비전 데이터 처리용 소프트웨어 및 아키텍처 기술, 다양한 검사 대상물을 고속으로 처리하는 핸들링 로봇 기술 등 많은 것을 개발했습니다.

특히 고속 3차원 머신 비전 기술의 대량제조 라인에서의 기술적 의미에 대해 말씀드리면 이를 통해 가성적 검출을 제거하고 진성적 검출력이 혁신적으로 증가하였고, 각 공정의 불량을 실시간 검출함과 동시에 불량의 발생 원인을 진단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적절한 머신러닝에 의해 공정이 실시간으로 최적화 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저희 고영이 개발한 기술은 산업현장에서 향후 인더스트리 4.0 개념 실현을 위한 필수적 도구가 되어가고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2015년 로봇사업의 주요 내용과 실적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2015년 고영테크놀러지 매출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약 1550억원 정도 기록하여 2014년 대비 2~3% 성장하는데 그쳤습니다. 영업이익율은 연결기준으로 15~16% 됩니다. 이러한 매출은 현재 회사의 주력사업인 3D기반의 납도포 검사기(SPI)와 패키지&범프검사기(AOI, 장착후 및 납땜 후 검사장비)로부터 이루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시다시피 작년은 전세계 경제가 저성장기에 들어갔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향후 20~30%같은 과거의 고성장을 지속하려면 새로운 시장 창출이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회사는 전혀 새로운 사업영역인 기계부품 가공공정용 3D 검사장비 개발, 전혀 새로운 패키지 공정용 3D 검사장비 개발, 뇌 수술용 내비게이션 시스템 및 로봇 상용화 진행 같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축적하는데 노력해 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2015년은 단순한 매출 보다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였고 그런 부분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 3D SPI
   
▲ 3D AOI

 

 

 

 

 

 

 

 

 

2016년 국내외 로봇시장을 전망해주신다면.

몇 가지 산업분야로 나누어 말씀드리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전자 제조업의 경우 전반적으로 생산량 증가를 위한 시설 투자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자부품의 변화 등 기술적 니즈에 의한 투자가 제한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수율의 증가, 인건비 감소 등을 위한 질적 투자는 꾸준히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동차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 전체 생산량 증가는 제한적이겠지만 전자부품의 사용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자동차 전장 분야에 꾸준한 투자가 예상됩니다.

반도체의 경우 양적 투자는 대단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국의 경우 국가차원의 반도체 분야 투자가 계속 이어질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반도체 후공정 기술이 치명적 전환기에 놓여 있어 새로운 기술적 투자가 예상된다고 하겠습니다.

향후 기술 개발 방향은 무엇입니까.
 
기존 사업에 있어서는 개개의 검사장비 성능혁신은 기본이고 고객에게 공정 최적화 솔루션 전체를 공급할 수 있도록 머신 러닝 소프트웨어 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혁신적 3차원 측정기술을 도입한 신검사장비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반도체 제조 및 IT제조 분야의 기술혁신에 선도적으로 참여하여 신시장을 창출할 것입니다. 또 이미 세계 최고의 독보적인 보유 기술의 응용범위를 예를들면 기계가공 공정용 검사장비 등으로 더욱 확대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작년 로보월드 당시 고영테크놀러지 부스
수술용 로봇은 초기에는 뇌심부 자극수술(DBS:Deep Brain Stimulation)에 집중하지만 단계적으로 뇌혈관 수술용, 뇌암 수술용, 척추 수술용, 궁극적으로는 이비인후과(ENT:Ear Nose Throat) 분야로의 확대를 위한 내비게이션 센서의 다양화, 추가적 로봇 시스템 개발, 소프트웨어의 다양화 등을 이미 추진중에 있습니다.

수술용 로봇 사업은 2016년내 시범적으로 일부 매출이 꼭 발생할 예정이지만 절대적으로 서둘러서는 안되는 사업인 만큼 한단계, 한단계 신중에 신중을 기해 진행할 생각입니다.

2016년 매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올해 회사의 매출 확대를 위한  전략은 크게 기존사업 부문, 신규사업부문으로 나누어 말씀 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먼저 SPI 와 AOI 사업 같은 기존 사업은 기술적 차별화를 극도로 심화시켜 시장 지배력을 높혀 나갈 생각입니다. 올해 주력제품인 3D기반의 납도포 검사기(SPI)사업은 한 자릿수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대신  SPI 대비 수익성이 좋은 패키지&범프검사기(AOI)사업은 30~40%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규사업 창출 관련해서는 기계 가공품 3차원 검사장비에 대한 매출이 올해부터는 본격화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뉴 패키징 기술용 신검사장비도  올해부터는 매출이 시작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수술용 로봇 인증완료 및 품목 허가 완료 후 사업화 시작등이 올해 회사가 펼칠 주요 전략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를 통해 종합적으로 2016년에는 전년 대비 20~30% 정도의 성장을 목표로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지극히 도전적인 목표일지 모르나 그 동안 저희 회사 내부의 연구개발 투자를 고려할 때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 봅니다.

   
▲ 고영테크놀러지 고광일 대표이사
고영테크놀러지 고광일 대표는 1980년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제어계측공학으로 석사, 미국 피츠버그대 대학원에서 로봇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 전자통신연구원 연구원, 금성사 중앙연구소 연구원, 금성산전(현 LS산전) 산업기계연구실장, 미래산업 SMT사업본부장과 연구소장을 거치면서 산업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2002년 고영테크놀러지를 창업하면서부터 현재까지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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