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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공과대학이 개방형 로봇연구 시설인 ‘로보테리움(Robotarium)'을 내년에 오픈한다.
미국내 대학ㆍ고등학교ㆍ중학교 등 로봇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연구자들과 학교들이 참여해 로보테리움내 로봇 시설을 활용하고 공동 실험, 프로그래밍 코드 업로드, 스트리밍 비디오의 실시간 접속, 과학적인 데이터의 활용 등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로보테리움내에는 최대 100대의 지상 및 공중용 로봇들이 설치돼 이용자들이 각종 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원격지에서 로봇을 조작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된다. 조지아공대는 원격 제어가 가능한 로봇인 'GRITSBots'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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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격지에서 조작 가능한 조지아공대의 로봇 'GRITSBots' |
이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조지아공대 '전기·컴퓨터 엔지니어링 스쿨(ECE)' 소속 '매그너스 에거스테트(Magnus Egerstedt)'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멀티 로봇 연구실을 건설하고 유지하는 것은 대부분 로봇 연구자들에게 매우 부담스럽다”며 “로보테리움이 연구자들의 로봇 테크놀로지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거스테트 교수는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자들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조지아공대는 이미 미니 로보테리움을 오픈했다.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자들이 최근 성공적으로 프로그램 코드를 업로드했다. 또 조지아공대 소속 ‘메카니컬 엔지니어링 우드러프 스쿨’ 아론 에임즈 교수는 로봇간 충돌을 방지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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