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것은 기본이다. 물위를 떠다니거나 물속으로 들어가 자유롭게 유영하는 수륙양용 드론이 개발됐다. 페롯도 수륙양용 드론을 내놓았지만 이 드론은 잠수도 가능하다.

미국 미시건주 소재 오클랜드대학 '임베디드시스템연구소' 소속 과학자들은 물에서 자유롭게 유영할 수 있는 드론인 ‘룬 콥터(Loon Copter)'를 개발했다. ’룬 콥터‘는 ’부력실(buoyancy chamber)‘을 갖고 있어 물에서 뜰 수 있다. 부력실에 물을 채우면 90도 기울어지면서 수면 밑으로 가라앉는다.

4개의 로터(roter)를 움직여 유영할 수 있다. 물위로 올라오면 부력실에서 물을 빼낸 후에 이륙하는게 가능하다. 룬 콥터는 앞으로 해저 탐색, 환경 감시, 해저 구조물 검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룬 콥터는 작년초 프로토타입이 나왔으며 새로운 버전이 2월 열리는 UAE드론대회 ‘굿 어워드’ 준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