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사위원들 앞에서 연구 성과를 프레젠테이션하고 있는 학생들.

제11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 3일차 마지막 날 행사가 27일 휘닉스파크 다이아몬드 룸에서 9시부터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튜토리얼 'Deep Learning for robot vision', '미래 로봇 과학자 세션', 워크샵 '인간과 더 가가워진 휴머노이드 로봇' 3개 세션이 열렸다.

DGIST 안진웅 박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미래 로봇 과학자 세션'은 학술대회 중 유일하게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세션이다. 학생들이 평소 연구한 내용을 포스터와 함께 전시하고 심사위원에게 연구 목적, 내용, 성과, 기대효과와 연구 당시의 동영상 등을 근거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다.

▲ KRoC2016 '미래 로봇과학자' 세션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경기북과학고 학생들. 사진 왼쪽부터 안세진,이정민, 조영조 KRoC2016 조직위원장, 박지민, 유신혁)

올해에는 경기북과학고 5개팀과 부천고 1개팀 등 총 6개 팀이 참가했다. 영예의 최우수 논문상에는 "정확한 던지기를 위한 기계학습 기반의 로봇팔 설계 및 관절의 기여도 분석"이라는 논문을 제출한 경기북과학고 박지민, 유신혁, 이정민, 안세진 학생이 차지했다. 우수 논문상은 "동차좌표변환 행렬을 이용한 로봇 팔의 볼 트래킹" 논문을 발표한 경기북과학고 경다은, 이선경, 이준혁, 조재민 학생과 "Single Axis Robot 제작 및 가감속 제어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한 경기북과학고 오범석, 이가람, 조기훈 학생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우수 발표상에 "센서 필터링 알고리즘의 효율성 검증" 논문을 발표한 경기북과학고 김재현, 김지훈, 김진범 학생, "인체 조건에 최적한 지팡이 길이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한 부천고등학교 이이근, 정찬호, 김재윤 학생, "Q-Learning 알골;즘을 사용한 라인트레이서의 상수별 학습 효과 분석" 논문을 발표한 경기북과학고 이찬호, 유신혁, 이준원 학생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이번 세션의 논문 심사를 맡은 한양대 이병주 교수는 "고등학생들의 연구 결과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그 내용이 아주 뛰어나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KRoC2016 '미래 로봇과학자' 세션에 참가한 전체 학생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본지는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정확한 던지기를 위한 기계학습 기반의 로봇팔 설계 및 관절의 기여도 분석(경기북과학고 박지민, 유신혁, 이정민, 안세진)" 논문 요약본을 저자와 협의하에 별도로 게재합니다.(관련 기사를 클릭하면 논문 요약본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