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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C2016]"재활로봇, 개발자 중심 사고 벗어나야"'재활의료로봇' 특별 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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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1.26  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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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에선 '재활의료로봇' 특별세션이 열렸다
재활의료로봇이나 보조로봇 개발시 엔지니어나 개발자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장애인이나 환자의 관점에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고민하고 연구에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재활로봇이나 보조로봇이 보급 활성화되기 위해선 실제로 사용자들이 구입할 수 있을 만큼 가격대도 떨어지고 기능을 단순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26일 휘닉스 파크에서 열린 '제11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에선 ‘재활의료로봇분야의 현재 이슈와 향후 전망‘을 주제로 특별세션이 열렸다. 이날 특별세션에선 재활로봇의 최신동향(송원경 국립재활원 연구과장), 보조로봇의 필요성 및 현장 경험 공유(이승민 SRC 보듬터 원장), 보행재활로봇의 개발경험과 이슈(서강대 전도영교수), 생체신호를 이용한 재활로봇 경험과 이슈(김정 카이스트 교수), 재활로봇의 임상 유효성(범재원 충남대 교수), BNCI 관점에서 본 재활로봇의 미래지향적 톱다운 접근(김승종 KIST 책임연구원)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 국립재활원 송원경 연구과장이 최신 재활의료로봇 기술 동향에 관해 소개하고 있다.
이날 특별 세션에서 주제 발표자들은 최신 기술 동향과 개발 현황에 대해서 발표했는데 한결같이 이제는 개발자나 엔지니어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장애인, 환자, 노약자의 시각에서 그들이 필요로 하는 재활의료로봇과 보조로봇을 개발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승민 SRC 보듬터 원장은 새로운 재활의료로봇과 보조로봇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으나 정작 재활의료 현장이나 요양시설에선 이들 로봇을 접하기 힘들다며 그 원인을 사용자가 별로 필요로 하지 않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거나 가격대가 너무 높아 구입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원장은 그동안 집에 숨어 지내던 장애인들이 사회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들의 이동성을 지원하는 로봇의 필요성이 높아졌으며 요양보호사나 간호사 등 입장에선 환자나 노약자를 다른 곳으로 쉽게 옮길 수 있는 로봇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KIST의 김승종 책임 연구원은 재활의료로봇이 보급되고 있으나 실제 효과 측면에선 물리치료사 등 인력을 활용하는 것에 비해 큰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생각하는대로 재활로봇을 조작할 필요성이 생기면서 뇌파 등을 통해 조작하는 뇌-신경-컴퓨터 인터페이스(BNCI: Brain-neural-computer interface) 로봇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나 실제로 이런 기술들이 사용자로부터 멀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범재원 충남대 교수는 ‘로봇 재활 치료의 임상 유의성’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재활의료로봇의 효과가 어느 정도 입증됐으나 기존의 물리치료사의 보행치료 등과 같이 했을 경우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범교수는 재활의료로봇이 아직 신의료기술인정이나 의료보험 수가에 적용되지 않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점들이 있다고 소개하면서 재활의료로봇이 활성화되려면 로봇 가격의 하락과 의료보험 수가 적용 등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특별세션에서 서강대 전도영 교수와 김정 카이스트 교수는 각각 보행재활로봇과 생체신호를 이용한 보조로봇 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전도영 교수는 지난 2004년부터 하지 장애자들의 이동성을 지원하는 재활의료로봇인 ‘SUBAR’ 등 프로젝트를 추진했는데, 작년 11월 하지 장애자의 보행 및 착석 등을 지원하는 로봇을 개발,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 교수는 외골격 로봇이나 웨어러블 로봇은 FDA 등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고 , 물리치료사나 의사의 협조를 얻어 임상적인 효과를 입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 카이스트 교수는 재활의료로봇 보다는 보조로봇이 가격, 가정내 사용 등 측면에서 환자나 장애인들의 접근이 쉽다며 이에 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 교수는 생체신호를 통한 보조로봇 개발은 생체 신호의 근원이 동작의 주체라는 장점이 있지만 장시간 사용과 신호보정을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생체신호를 이용하면 반응이 빠르고 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을 큰 장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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