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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 속에서 벽을 타고 오르는 드론카이스트 명현 교수팀 개발,외신들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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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1.22  11: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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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건물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상 손실을 가져온다. 엘리베이터나 비상 통로가 굴뚝 역할을 하면서 불이 빠른 속도로 번져나간다. 급하게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이 정확하게 발화지점을 확인하지 못하면 초기 진화에 애를 먹을 뿐아니라 화염에 접근하는 것 조차 쉽지 않다.

카이스트 명현 교수팀이 ‘방화(防火)’ 기능이 있으면서 벽을 타고 기어올라갈 수 있는 쿼드콥터 드론 ‘FAROS(Fireproof Aerial RObot System)’를 개발했다. 지난 2014년 개발된 ‘CAROS(Climbing Aerial RObot System)’의 후속 버전이다. 조기에 발화 지점을 찾고 화마 속에 갇혀있는 사람들을 찾는 데 유용한 시스템이다.

소방관이 화염 현장에 투입되기 전에 빌딩 내부의 상황을 쿼드콥터 드론을 투입해 파악할 수 있다. 소방관이 정확한 사고 원인이나 현장에 대한 이해 없이 투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 2D스캐너, 고도계,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등을 갖추고 있다. 비좁은 통로를 날아다니면서 화염과 연기를 뚫고 빌딩 내에서 이동이 가능하다. 비행 중 통로가 막히면 벽을 타고 옆으로 기어가거나 타고 올라가는게 가능하다.

FAROS는 열화상 카메라와 이미지 처리 시스템을 활용해 사람의 위치를 파악하고, 발화 지점을 확인한다. 관련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소방관이나 통합 관제센터에 전송된다.

드론 외피를 아라미드 섬유로 만들어 화염으로부터 내부 전기회로와 기계 부품을 보호할 수 있다. 드론 외피와 내부 사이에 열전 냉각 공기층이 있어 높은 열기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최대 1000도의 열 속에서 1분 이상 견딜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쿼드콥터 드론 개발에 포퓰러 사이언스, 기즈맥 등 많은 외신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디즈니리서치가  개발한 벽을 타는 드론 '버티고'와 대비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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