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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은 고도에서 영상 촬영 중인 드론(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 |
미국 일간지 ‘LA타임즈’에 따르면, 지난 20일 LA 지방 검사가 비행금지구역에서 드론을 날린 2명을 기소했다. LA시 드론 비행금지조례가 제정된 이래 형사 기소된 첫 사례여서 판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조례는 미국연방항공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규칙을 반영한 것으로, 낮 시간 비행고도 400피트(약 122m) 이하, 공항에서 5마일(8K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드론 비행을 제한하는 내용이다. 위반 시 최대 1,000달러 벌금과 6개월의 형량을 받을 수 있다.
금지구역을 위반한 혐의를 받은 사람은 20세의 마이클 폰세와 35세의 아벨 샤펠이다. 둘 모두 비행제한고도인 122m, 공항에서 8km 떨어져야 한다는 규칙을 어겼다. 샤펠은 야간에 비행한 추가 혐의도 있다. 이들을 발견한 것은 LA 경찰 헬리콥터였다.
첫 번째 사건은 12월 9일 발생했다. 이 사건에서 폰세는 그리피스 공원(Griffith Park)에서 체포 돼 드론을 압류 당했다. 공원 너머에 있는 병원 헬리콥터 이착륙장 가까웠기 때문이다. 두 번째 사건은 3일 후 일어났다. 샤펠은 LA경찰 헬리콥터 이착륙장과 가까운 곳에서 비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심지어 LA경찰 헬리콥터 한 대는 이 드론을 피하기 위해 비행경로를 바꿔야했다.
이들의 유죄판결 여부는 오는 2월 22일 공개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