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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식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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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1.18  01: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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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신문은 2016년 병신년 새해를 맞아 국내 로봇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주요 기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 계획을 들어보는 기획시리즈 '기관장에게 듣는다'를 마련했습니다. 세 번째 순서는 한국로봇산업협회 양효식 상근부회장입니다.

   
▲ 한국로봇산업협회 양효식 상근부회장
작년 협회의 주요사업 내용과 실적에 대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지난 2015년 우리 협회에 큰 경사가 몇 가지 있었습니다. 그간 우리협회는 국제로봇연맹(IFR)에서 서비스 로봇 통계만 제공할 뿐 우리나라 로봇계를 대표하여 특별한 역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산업부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우리 로봇계의 숙원이었던 IFR 정식 멤버쉽 가입과 서비스 로봇 뿐만 아니라 제조용 로봇의 통계도 우리 협회가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IFR에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우리 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로봇대상 및 로봇인의 밤 행사에 황교안 총리께서 참석하신 것입니다. 무엇보다 정부의 로봇산업 육성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2016년은 정부에서 로봇산업에 대한 좀 더 활발한 지원이 기대됩니다.

협회는 2015년 회원사 지원사업, 표준 및 기술개발 분야, 정책 과제 분야 그리고 전시 및 해외지원사업 분야에서 우리 회원사와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작년 한 해 동안 30여 개의 신규 회원사를 발굴하여 로봇 커뮤니티를 확대하였으며, 로봇인 등산대회, 제10회 로봇대상 및 로봇인의 밤, 로봇인 골프대회, 오픈 팩토리 개최 등을 통해 우리 협회가 로봇업계의 구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표준 및 기술 개발사업 분야에서도 표준개발협력기관(COSD), ISO 간사기관, 지능형로봇표준포럼 운영을 통해 국내 로봇 표준 제정과 개정 업무를 진행하였으며, 작년 10월 우수 국가표준 개발기관으로 인정받아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15 로봇산업 실태조사, 로봇부품 국산화율 실태조사, 로봇융합포럼, 로봇산업 인적자원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회원사의 경영정보 자료 제공과 우수인력 확보를 지원코자 하였습니다.

로보월드의 경우, 전년보다 25% 증가한 220개사 518부스 규모로 개최, 특히 해외 25개사가 참가하여 국제 전시회로서의 한단계 성장하였습니다. 국제협력분야에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협력, 중국, 미국, 말레이시아, 프랑스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였고 총 4차례 수출상담회 개최를 통해 5천만불 이상 규모의 상담실적을 거두었습니다.

하반기 정부의 지원으로 중국로봇협회와 로보월드 기간 중 양국 로봇산업간담회 개최 및 12월 중국로봇협회장사인 시아순사를 방문, 양국 로봇기업간 본격적 교류를 위한 업무협력을 한 바 있습니다.

2016년 올해 협회 주요사업과 추진 과제를 설명 부탁 드립니다.

2016년에는 통합 협회 제 5기 임원단이 출범합니다. 1999년 로보틱스연구조합으로 시작한 우리협회가 2008년 통합 이래 올해 9년차를 맞이하게 됩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협회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올 한해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협회의 외연을 키우면서 우리 회원사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발굴하는데 제 1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회원사 지원사업으로 회원사 수출활성화를 위한 주요전시회 한국관 구성 및 수출상담회 개최, 저가형 제조업용 로봇 기술개발, 청소로봇의 유럽 기술 규제 대응 연구, 한-중 로봇 표준화 협력방안, 13대 성장동력사업 표준화 로드맵 작성, 로봇기반 대중교통 홍보 및 교육 플랫폼 운영 등 신규 사업 진행을 통해 새로운 분야에 로봇기업 진출 및 로봇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존의 로봇산업실태조사, 통계 개선방안 연구와 더불어 국제 통계사업에도 영역을 넓혀 올해부터 국제로봇연맹(IFR)의 로봇산업 조사도 협회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올해 국내 로봇업계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과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작년 몇 차례 해외출장을 통해 중국, 일본 등 주요 지역의 로봇산업을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특히 중국 CIROS와 일본의 iREX 참관을 통해 로봇선진국인 일본뿐만 아니라 로봇신흥국 중국도 로봇산업 발전속도가 엄청난 것을 체감하였습니다.

무엇보다 해외에서 경쟁력있는 제품 및 기술개발, 이에 대한 판로 개척이 중요할 것입니다. 기존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중동 시장 뿐만 아니라 인도, 러시아, 남미 등 신흥지역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로봇시장 현황 및 수요를 파악, 대응 전략을 수립하여 새롭게 형성되는 시장을 선점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작년 중국과 FTA체결 및 중국 로봇업체와의 협력을 추진했는데 구체적 방안은 무엇입니까?

우리 협회는 중국과 로봇산업 업무 협력을 위해 작년 10월 양 협회간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하였고, 12월 중국로봇협회장사인 시아순을 방문, 양국 로봇산업계 비즈니스 교류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양국 회원사간 업종별 비즈니스의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현재 한-중 로봇협회에서 제조로봇, 의료로봇 등 업종별로 기업간 교류 계획을 마련 중이며, 금년도 CIROS 또는 로보월드 기간 중 양국 로봇기업 비즈니스 포럼 또는 교류회를 개최예정입니다.

표준화 분야에서도 국제 표준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양국이 보유한 표준분야 정보를 상호 공유토록 하는 등 양국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을 해 나갈 예정입니다.

올해 글로벌 로봇 시장을 전망해 본다면...

연초부터 국내 주요일간지 등 언론에서 로봇분야를 주요 유망산업으로 기획보도하면서 로봇에 대한 관심도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로봇연맹(IFR)은 2018년까지 글로벌 로봇산업을 전망하면서 몇 가지 사실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국의 제조용 로봇시장의 지속적 확대와 아시아 국가의 로봇·자동화수요 증대, 일본 정부의 로봇혁명 정책에 주목하면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년 15% 이상의 로봇시장 성장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간-로봇협업”, 모바일 로봇, 로봇의 경량화, 단순화 및 설치용이, 양팔 로봇 등을 새로운 기술적 트렌드로 보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로봇 활용 및 확산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확보와 함께 국가 경제 발전의 밑거름으로 인식하고 미국의 ‘첨단제조 파트너십’, 유럽의 Industry 4.0, 일본의 ‘로봇혁명’, 중국의 ‘중소제조 2025’ 등 로봇산업 육성정책 발표 및 지원을 하고 있어 전세계적인 경제 성장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로봇산업은 IFR 전망과 같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측됩니다.

특히 서비스 로봇 시장은 구글, 아마존, 소프트뱅크, 알리바바, 인텔 등 글로벌 기업의 진출로 기존의 청소로봇, 드론 이외에도 의료, 무인차, 홈 서비스분야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 로봇업계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협회의 지원 전략이 있다면...

협회는 2014년 3월 발족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글로벌확산팀과 협력하여 국내 로봇업계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작년 3월에는 코트라, 진흥원, 협회 3자간 MOU 체결을 추진하여 수출상담회, 해외 주요전시회 참가지원 등을 통해 우리 로봇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미국, 중국, 프랑스, 말레이시아 등 해외 로봇유관기관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해왔습니다.

금년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협력을 통해 중국 상하이, 광저우, 북경, 선양 등 중국 주요 로봇수요 지역을 대상으로 수출상담회, 전시회 참가지원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확대를 지원코자합니다. 아울러 신시장 개척에도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인도와 러시아 등 로봇 유관기관과 MOU 체결 및 로봇시장 정보수집을 통해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코자 합니다.

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협회의 전략과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협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의 하나는 협회 회원사 확충을 통한 로봇 커뮤니티의 활성화일 것입니다. 회원사 확대를 통해 시장개척, 특히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우리 회원사의 성장을 지원코자 합니다.

국제 표준화 및 기술규제 현황을 분석하여 적극적으로 회원사에 안내하여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서 국내기술이 국제표준화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 회의 지원 및 국제표준화 대응위원회 활동 강화에 더욱 힘쓸것입니다.

우리협회의 미래 비전은 향후 10년 회원사 500개사 시대 개막, 로봇매출 10조, 10만 제곱미터 규모 세계 최대규모 로보월드 전시회 개최, 로봇회관 건립 등입니다.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해 올 한해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2016년 협회와 회원사 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방안이나 회원 확대 방안이 있다면 소개해 주시지요.

제가 금년들어 새롭게 추진하고자 하는 것이 로봇 수요 업체를 우리 회원사로 가입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만들고 이들을 회원사로 적극 유치하는 것입니다. 자동차, 전기전자 업종 이외에 식음료, 물류 등 전통산업 분야에서 로봇의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로봇 수요 각 산업 대표기업들을 우리 회원사로 유치해서 오픈 팩토리 등 회원사간 교류행사 개최를 통해 회원사간 비즈니스의 장을 만들고 이것이 실질적으로 우리 회원사에도 도움이 되어 회원사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간 회원사와의 소통을 위해 추진했던 지역별 간담회, 오픈팩토리, 로봇인 골프모임, 등산대회, 로봇인의 밤 등도 운영의 내실화를 기해 회원사간 소통을 활성화하겠습니다.

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우리 협회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해주시는 산업부 김정회 기계로봇과장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특히 우리 협회가 올해부터 IFR 정식 회원기관으로 활동하는데 크게 일조하여 주신데 대해 우리 로봇계를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협회는 금년 상반기/하반기에 산업부 국과장님을 모시고 임원사 및 회원사 간담회를 추진 중이며 그 밖에 오픈 팩토리, 지역별 간담회 등 우리 회원사 모임 행사를 수시로 개최합니다. 그간 바쁘신 와중에도 기업들이 많이 참석하는 행사에는 꼭 참여해 격려해주시는데 올 한해에도 변함없는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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