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Job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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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 Job페스티벌 개최미래 로봇산업 이끌 창의인재 양성 본격화...2019년까지 약 75억 원 투입

승인 2016.01.17 08:40:11


▲ 학생은 자신의 관심분야를 소개하고, 참여 기업은 필요 인재상을 발표하며 상담존을 이용한 채용 상담을 진행하는 잡페스티벌이 열렸다.

“대부분 로봇기업들의 인재상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한 사람’이라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로봇분야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다양해서 놀랐습니다. 제가 지금 공부하고 있는 분야가 로봇산업에 어떤 쪽으로 취업할 수 있을지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잡 페스티벌에서 채용상담을 마치고 돌아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기정보공학과 유경모 군의 소감이었다.

유 군은 올해 4학년이 되면서 취업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다. 임베디드시스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막연히 로봇계로 뛰어들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로봇분야에 특화 된 취업정보나 인력양성 정보를 찾기는 어려웠다. 그러던 중 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개최한 '산업융합+연계형 로봇창의인재양성사업 잡(Job)페스티벌' 소식을 듣고 참석했다.

행사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경원 원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로봇창의 인재양성사업 관계자 및 수혜 학생, 참여 기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50개 학생 연구과제팀과 43개 로봇기업이 상호 교류하는 장이 마련됐다.


▲ 연사의 설명을 듣고 있는 참여기괸 및 수혜학생들


▲ 참여기관별 대표학생 연구과제 발표


▲ 국내 로봇 부품 및 제품기업이 미션을 제시하는 알비즈 챌린지 소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경원 원장은 페스티벌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로봇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인력양성이 절실하다.”면서 “로봇은 다양성의 산물이기에 사람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영역에서 접근 가능하다”고 다학제적인 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페스티벌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참여기관들의 사업소개, 융합교육과정 개발 보고, 알비즈 챌린지(R-Biz Challenge) 소개 등 참석자들에게 사업에 관한 정보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참여기관별 대표 학생들의 연구과제 발표, 참여 기업의 인재상 발표, 채용상담 등을 통해 기업과 학생간의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했다.


▲로봇융합교육과정 개발 기획위원장을 맡은 김동한 경희대학교 교수

로봇융합교육과정 개발 기획위원장을 맡은 김동한 경희대학교 교수는 “로봇기술과 타산업의 융합이 확실하게 드러나도록 구체화 할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실험실습을 정하고, NCS(국가직무능력표준)을 반영하는 등 중소기업 실무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아울러 “산업융합+연계형 로봇창의인재양성사업의 목표는 미래 로봇산업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기획개발관리가 가능한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양성이라고 덧붙였다.

잡페스티벌은 중소기업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산업융합+연계형 로봇창의인재양성사업' 2차년도의 일환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다. 산업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오는 2019년 2월 28일까지 약 75억원을 투입, 중소기업을 위한 로봇전문가 700명을 양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