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 로보틱스(Carbon Robotics)’는 3D프린팅, 3D스캐닝,레이저 가공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올인원 형태의 로봇 팔 '카티아(KATIA:Kick Ass Trainable Intelligent Arm)'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손에 해당하는 부분을 갈아끼우면 3D프린팅, 3D스캐닝,레이저 가공 등 다양한 기계장치로 변환할 수 있다. 물건을 집어 다른 장소로 옮기고, 로봇팔을 회전시키는 것은 기본이다. 1kg의 가반중량을 갖고 있으며 반경 1미터 범위안에서 2.2파운드(1kg)의 물건을 자유롭게 들어 옮길 수 있다.
이 로봇의 가격은 1999달러로 현재 로봇팔의 가격이 평균 2만달러대에 형성되어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저렴한 수준이다. 테크크런치는 카본 로보틱스가 로봇 팔의 민주화를 실현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카본 로보틱스측은 이 로봇 팔이 모듈 방식의 설계를 하고 있기때문에 고객 맞춤형 제품 설계가 가능하며 API를 활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모듈을 만들어 탑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봇 팔이 3D프린터나 레이저 가공기로 변하는 것 처럼 개발자의 상상력과 기술력에 따라 다양한 모듈을 개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카본 로보틱스는 퀄컴의 로봇 액셀러레이터 과정을 마쳤으며 '카티아'에도 퀄컴 칩셋이 들어가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