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선 로봇 분야 스타트업들이 ’유레카 파크‘ 전시장에 새로운 로봇들을 선보였다. 로봇 전문매체인 ’로보틱스 트렌즈닷컴‘은 이번 CES에서 주목받은 로봇 스타트업의 10개 제품을 선정해 보도했다.

▲ 소마바(Somabar) 로봇 바텐더

소마바의 로봇 바텐더는 가정에서 칵테일을 만들 수 있는 로봇이다. 이번 ‘CES 2016'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바텐더 로봇은 6개의 음료 저장실을 갖추고 있으며 300개 이상의 음료를 만들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조작 가능하며 자신만의 칵테일 비법을 만들어 공유할 수 있다. 사전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429달러에 판매한다.

▲ 신터치(SynTouch)의 로봇 팔

신터치의 로봇 팔은 생체 촉각 센싱기술을 채택한 제품으로 산업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표면의 거칠기나 온도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실험실에서 측정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드림퀴(DreamQii)의 ‘플렉시드론(PlexiDrone)’

플렉시드론은 갖고 다니기 편하도록 조립 및 분해가 가능하다. 날개 부분을 본체에서 떼어내 백팩에 넣고 다닐 수 있다. 드림퀴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에서 캠페인을 진행, 2백만 달러를 모금하는데 성공했다. 2분기부터 판매에 들어가며 공급 가격은 사전 주문시 1000달러다. 다양한 카메라를 탑재할 수 있다.

▲블루 프로그 로보틱스 ‘버디’

이번 CES에서 가장 인기를 끈 소셜 로봇이다. 버디는 텔레프레전스 기능을 제공하며 자폐아 치료에도 활용할수 있다. 작년 여름 인디고고를 통해 10만 달러의 자금을 모급하는데 성공했다. 개발자 버전의 가격은 749달러다.

▲제로UI의 ‘자이로(Ziro)' 로봇과 컨트롤러

제로UI의 자이로는 사람의 동작을 인식할 수 있는 장갑을 끼고 로봇을 작동하는 제품이다. 장갑을 이용해 바퀴와 이동 방향을 조작할 수 있다.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로봇 본체를 만들어 장갑으로 조작하는게 가능하다. 인디고고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며, 공급 가격은 199달러다.

▲누아(Nua) 로보틱스의 스마트 여행가방

이스라엘 스타트업인 누아 로보틱스는 이번 CES에 스마트 여행 가방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이 가방은 물건을 싣고 여행자를 쫒아다닌다.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커뮤니케이션한다.

▲나노 디맨션의 ‘드래곤플라이 2020’ 3D 프린터

이 3D프린터는 다충 전자회로기판을 3D 프린팅할 수 있다. 제조업체들이 시제품을 빨리 만들어 볼수 있다.이스라엘 스타트업인 나노 디맨션은 3D프린터용 주문형 잉크도 공급할 계획이다.

▲키커(Keecker) 모바일 프로젝터

키커의 모바일 프로젝터는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다. 스크린이 있는 곳으로 움직여 영화,화상회의, 비디오 게임 등 화면을 투사한다. 충돌 회피 센서, 360도 전방향 오디오 등을 갖추고있으며 안드로이드 앱을 다운받아 조작 가능하다. 무게는 15파운드. 키커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기업이다.

▲리치(Reach) 로보틱스 의 배틀 로봇

리치 로보틱스는 ‘메카몬스’ 배틀 로봇을 선보였다. 4개의 다리를 갖추고 있으며 배틀 상대방 위치를 찾기위해 IR, 블루투스, 빌트 인 나침반 등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증강현실이 적용될 예정이다.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통해 올해 하반기 공개된다.

▲메이커블록스(MakerBlocks)의 빌딩 블록

컬러 코드 방식 반응형 블록이다. 아이들이 갖고 놀면서 로봇, 전자회로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억 게임 등 놀이 기능을 갖추고 있다. 각각의 블록들은 태블릿에 설치된 디지털 액티비티북과 상호 교감할 수 있도록 블루투스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