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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방사청과 대규모 드론 양산 돌입2020년까지 4200억 원 규모...개발은 이미 '완료', 95% 국산화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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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1.11  11: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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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00억 원 규모의 양산에 들어가는 사단급 정찰용 드론 'KUS-FT'
대한항공은 지난 12월말 방위사업청과 정찰용 드론 양산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5년간 약 4000억 원 규모다. 이 중 2300억 원은 계약금으로 지급된다. 양산에 들어가는 모델은 201411월까지 4 년간 대한항공 주관으로 개발된 'KUS-FT'이다. KUS-FT는 지난해 운용시험 평가 결과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국내 드론 최초로 감항인증도 받았다. 감항인증은 비행체와 부속품들의 안전성에 관한 인증이다.
KUS-FT는 사단급 정찰용으로 폭 4.2m, 길이 3.4m이며 비포장도로에서 야간이나 안개 상황에서도 자동으로 이착륙 할 수 있다. 산악 지형이 많은 우리나라 환경을 고려해 급강하 비행능력이 탁월하도록 개발됐다. 좁은 공간에서도 목표지점에 정확하게 착륙 할 수 있으며 착륙 후 30m 이내에서 정지한다. 착륙장치는 바퀴 형태와 스키 형태를 교체 장착 할 수 있고, 비상시에는 낙하산을 이용해 안전하게 회수함으로서 우리 육군과 해병대의 작전 운용성능 및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동급 드론에 비해 소형화를 추구해 운영비를 최소화했으며, 24시간 연속으로 임무를 수행 할 수 있다. 10km 밖 물체를 확인하고 목표물을 자동 추적하는 등 각종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KUS-FT는 대한항공과 국내 협력업체들이 개발단계부터 적극 투자 및 참여해 국산화율이 95%에 달하며, 국내 자체기술로 성공적으로 개발한 것에 대해 중앙아시아 및 남미 다수의 국가가 관심을 표명해 수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항공은 1976년 국내 최초 군용 완제기 500MD 헬기 양산을 시작으로 F-5 제공호 전투기 생산 등 국산 항공기 양산 시대를 열었으며, 보잉, 에어버스 등 세계적 항공기 제작사의 항공기 국제 공동개발에 참여해 설계 및 생산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1990년대 후반부터 드론 시장의 잠재력을 인지해 역량을 집중한 결과, KUS-FT 이외에도 중고도급 드론, 틸트로터 드론, 저피탐(LPI, Low Probability of Intercept) 드론 등 미래 전투환경에 꼭 필요한 드론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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