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노토리 4호가 국제우주정거장과 도킹에 성공한 모습

지난 4일 말하는 로봇 '키로보'를 싣고 다네가시마 우주센터를 출발했던 일본 우주왕복선 '코노토리 4호'(황새 4)가 출발 6일만인 10일 국제우주정거장(ISS)과의 도킹에 성공했다고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발표했다.

이에앞서 '코노토리4호'는 9일 저녁 고도 400Km 상공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 일본 실험동(JEM)에 도착, 닻을 고정한후 약 5시간에 걸친 전기배선 및 통신시스템 연결작업을 마치고 10일 새벽 도킹을 완료했다.

'코노토리 4호'는 오는 9월 5일까지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동안 '코노토리 4호'는 로봇팔을 이용하여 '키로보'등 이번에 가져간 실험장비와 물품을 일본 실험동에 옮겨 놓고, 대신 실험동에 있는 그동안의 실험시료 등을 옮겨 올 예정이다. '코노토리 4호'는 9월 5일 국제우주정거장을 이탈한 뒤 이틀후 대기권에 재진입한다.

한편 이번에 실려간 소형 로봇 '키로보'는 오는 11월 도착할 일본인 우주비행사 와카타 고이치의 말벗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