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회장 조셉 젬마(좌)와 전임회장 아르투로 바론첼리(우)

국제로봇연맹(IFR,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은 쿠카로보틱스 미국법인 CEO 조셉 젬마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현 IFR회장 아르투로 바론첼리 ‘코마우 로보틱스’ 대표는 조셉 젬마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2016년 1월 1일부터 2년 동안의 임기가 시작된다고 전했다.

조셉 젬마는 30년 경력의 로봇과 자동화 분야 전문가다. 2014년 10월 쿠카로보틱스 미국법인 대표로 부임했으며 그 전에는 4년 동안 스위스 로봇기업 스토브리(Stäubli) CEO를 역임했다. 스토브리에 몸담은 시간은 CEO로서 보낸 시간보다 길다. CEO가 되기 전 15년 이상을 스토브리에서 미국과 프랑스의 사업개발을 추진했다. 1997년 스토브리로 옮기기 전에는 미국 어드밴스트 테크놀로지 시스템과 크렐린 테크놀로지, 코너앤라다에서 근무했다.

조셉 젬마는 이전에 북미 로봇산업협회를 비롯한 각종위원회의 일원이었다. IFR 회장 선출 전까지 부회장으로서 아르투로 바론첼리 현 회장을 지원한 경력이 있다.

조셉 젬마는 신임회장 선출 소감을 통해 “전임회장 아르투로 바론첼리가 전 세계 로봇 공학의 급속한 발전에 투명성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한 점에 감사드린다.”면서 ”나는 새로운 회장으로서 혁명에 가까운 현 시점의 인간-로봇 협업 자동화를 계속 이어나가 서비스 로봇이 보다 더 많은 어플리케이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