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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DJI 재팬은 일본 경제지 닛케이 신문을 통해 2016년 1월부터 기업 대상 드론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2018년까지 1만 명의 드론전문 조종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DJI 재팬의 토모코 카키노(Tomoko Kakino) 이벤트 매니저는 “그간 많은 기업들의 요청이 있어 무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교육 과정은 커리큘럼에 따라 세 가지로 구분된다. DJI 전문가, DJI 강사, DJI 마스터다. 수료 후에는 인증서가 제공된다. DJI 전문가 과정은 1월부터 강의 2일, 실습 5일, 총 일주일 동안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DJI 강사 과정은 최소 30시간의 비행운전 교육을 추가로 이수해야 한다. 이후 시험에 합격하면 DJI 마스터가 되어 다른 사람을 교육할 수도 있다.
일본 흥아손해보험 손실조정 계획부서 수석 기술매니저 요시히 다카하시는 “보험회사는 강이나 절벽 주변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등 보험금 지급을 위한 조사에 드론이 유용할 것으로 본다”면서 “지금까지는 드론 사고 방지나 위험한 상황을 피하는 법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부족했다”며 DJI 교육 및 자격인증 프로그램을 반겼다.
이어서 “일본 흥아손해보험은 이미 DJI 재팬과 직원 교육 계약을 마쳐 내년 3월이면 최초의 드론 자격증을 보유한 보험회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 소프트 재팬과 쿠보타, 머시너리 메이커 역시 DJI 드론전문 조종사 양성과정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은 지난 10일부터 공항 근처 밀집 주거지역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드론 비행을 금지시켜 정부의 허가없이 드론을 비행할 수 없게 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