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화낙의 협업 로봇 'CR-7iA'.

일본 산업용 로봇업체인 화낙이 2016년 여름에 협업 로봇 3개 모델을 내놓는다. 사람과 협력하는 ‘녹색 로봇’으로 최대 7kg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CR-7iA’ 등 3개 제품을 투입한다.

이 로봇들은 기존의 소형 로봇인 ‘LR 메이트 200iD’ 시리즈를 사람과 협력이 가능한 로봇으로 개량한 제품이다. 올 봄 출시한 ‘CR-35iA’가 최대 35kg까지 감당할 수 있지만 세세한 작업 공간에선 대응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새로운 모델을 내놓는 것이다.

로봇 본체에 센서를 내장해 사람 등과 접촉하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춰 안전을 확보한다. 안전 펜스없이 사용 가능하다.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 사람과 접촉하더라도 크게 충격을 받지 않도록 했다. 화낙은 ‘CR-7iA’와 함께 4kg제품 등을 라인업에 추가한다.

이들 신제품은 CR-35iA에 비해 페이로드(payload)는 작지만 소형 경량으로 빠른 동작이 가능하다. 전기 전자 관련 조립 등 세밀한 작업이 요구되는 분야에 적합하다. 바퀴로 쉽게 이전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레이아웃을 변경할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