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뉴스 > 드론
대한민국 ‘무인기술’ 어디까지 왔나?제1회 무인기술 콘퍼런스 개최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11.20  19:16:00
트위터 카카오톡 페이스북

지난 1120일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이끌 무인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취지의 콘퍼런스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이번 무인기술 콘퍼런스에는 국내 무인기술 전문가와 일반관람객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오준호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심현철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박용운 국방과학연구소 국방무인기술부장, 김정하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대학원 무인차량연구실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했다.
▲ 오준호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
오준호 교수는 로봇기술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로봇기술의 현실과 우리 기대 사이에 생기는 괴리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 교수는 지난 6월 미국 국방성 산하 기구인 고등연구기획국이 주최한 재난로봇 경진대회에서 카이스트팀을 우승으로 이끈 일화와 그 동안 연구개발 경험에 비춰 로봇이 실제 사용되기 위해 넘어야 할 기술 장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주장과 관련해 인간이 인간답고 로봇이 로봇답다면 인간과 로봇이 함께 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로봇은 인간이 하기 힘들고 위험한 일을 대신해 주는 도구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심현철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무인항공기 현황과 개발동향에 대해 발표한 심현철 교수는 지난 4월 과학기술 전문사이트 IEEE 스펙트럼에 실린 드론 방어기술 사례와 최근 화제가 된 드론 회피기술, 교내 행사에서 자율주행자동차와 협업한 사례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취미용 소형드론 시장을 일군 DJI의 사례를 소개했다. DJI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소비자용 드론은 대학 학부생의 우수한 수업 결과물 덕분이었다며 시장 개척이 생각만큼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 박용운 국방과학연구소 국방무인기술부장
박용운 부장은 군사용 무인로봇 연구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용어 문제부터 얘기했다. 국방에서 무인로봇이란 차량이나 기체 내부에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자율로봇개념과 다르다며 무인의 개념에 대해 설명했다. 박 부장은 군사용 로봇은 높은 신뢰도가 요구되며 어떤 상황, 어떤 시기라도 정상 작동하기 때문에 국방로봇기술이 안정화되면 민간에 전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미 지뢰탐지 로봇과 경계로봇, 이송로봇 등은 실용화 바로 직전 단계여서 전방부터 차례대로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대학원 무인차량연구실 교수
무인자동차의 국내외 기술 및 최신동향을 주제로 발표한 김정하 교수는 무인자동차'란 잘못된 표현이며 국방용 로봇과 달리 차량 내에 탑승객이 존재하므로 차가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주행차가 올바른 표현이라고 정정했다. 이어 현재 자율주행차 기술은 자동차 전용도로 등 제한된 조건에서 운전자들이 주행 중 다른 활동을 할 수 있는 단계로서 전세계 기술선진 기업과 국가들이 2020년까지 모든 상황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패널 토의에서는 인덕대학교 공정식 교수의 진행으로 방청객들과 질의응답 주고받았다. 방청객들은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질문과 무인기술이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분야에서 혁신이 이뤄져야 하는가?” 등 호기심 어린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오준호 교수는 사람처럼 모든 일을 잘하는 로봇이 개발되는 것은 아주 먼 미래 얘기이며 우리 삶에 함께 할 로봇은 특정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식으로 인간을 돕게 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얘기했다.
김정하 교수 역시 지금의 직업군이 기술 발달로 다른 직업군으로 변화하는 것일 뿐이라고 거들었다. 박용운 부장도 최근 킬러로봇이 논란이 됐지만 모든 일에서 중요한 결정은 결국 인간이 하게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의견을 보탰다.
무인기술이 발전하기 위한 조건에 대해 심현철 교수는 인간의 감각에 상응하는 센서기술의 발달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컨퍼런스 종료 후 행사장에서는 무인기술 관련 국내기업과 외국계기업 간 기술협력과 투자상담을 위한 자리가 이어져 무인기술 분야에서 협력 가능한 방안과 투자 분야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행사장 3층에서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연이어 개최된 무인기술 3종 경진대회의 우수 수상작들도 함께 전시해 일반인들에게 무인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양지원  jiwon@irobotnews.com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양지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인기기사
1
도터, 'AI 심혈관 솔루션' 식약처 혁신의료기기 지정돼
2
브이디컴퍼니-한국집합건물관리사협회, AI 청소 로봇 보급 협약
3
오늘의 로봇기업 주식시세(2024-04-12)
4
과기정통부, 인공지능 시대 클라우드 정책방향 수립에 본격 착수
5
과학기술정보통신부
6
로보티즈, LG전자와 본격 협력
7
건솔루션-한양대 ERICA, 지능형 로봇 맞춤 인재양성 업무 협약 체결
8
애질리티 로보틱스 '디지트', '2024 RBR50 혁신상' 올해의 로봇에 선정돼
9
프랑스-독일 연구팀, 전기 소비 25% 줄이는 '그린봇AI' 프로젝트 추진
10
일본 로봇 스타트업 '이노피스', 임업조합에 착용형 로봇 공급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526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