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미토모가 개발 예정인 근력증강 슈트

일본 '스미토모임업(住友林業)'은 임업 종사자의 보행을 지원하는 ‘임업용 근력증강 슈트’를 오는 2017년말까지 개발해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일본공업신문이 보도했다.

임업 종사자들은 조림을 위해 산의 급경사를 하루종일 오르락 내리락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육체적인 부담이 크고, 임업 종사자가 고령화하면서 임업은 대표적인 기피 업종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임업에 종사하려는 젊은이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스미토모임업은 새로운 취업자가 임업에 종사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존 노동자의 육체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선 근력증강 슈트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토모임업은 올해말까지 경사면을 바로 올라갈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단계적으로 복잡한 보행을 가능토록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착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허벅지를 들어 올리는 동작으로 보행을 지원하는 프로토타입을 빠른 시일내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하려는 제품의 무게는 약 15kg 정도. 정지시에도 착용자가 무게를 느낄 수 없도록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스미토모는 이 제품의 실용화를 위해 '액티브링크(나라시)', '국가연구개발법인살림종합연구소(이바라키현 츠쿠바시)', '나라첨단과기대학원대학(奈良先端科学技術大学院大学)'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