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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은 또 한번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다"박종오 전남대 로봇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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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16  1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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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마이크로 의료로봇은 뜬구름 잡는 소리고 산업체와는 거리가 멀다는 시각이 있었는데 이제 구체적인 사례가 생겨 다행이다. 지난 3년간 능동캡슐 내시경 개발에 노력했는데 지난 4월 우영메디컬에 기술 이전료 11억원, 경상기술료 매출액 대비 2%에 기술 이전되었다. 기존 내시경 시장을 대체할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신개념성을 인정받아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의 ‘신시장창조 차세대의료기기 개발사업’에 선정되었다. 기술 이전된 우영메디컬과 같이 사업화룰 위한 제품 개발에 바로 들어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올 봄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하고 있는 마이크로 나노 로봇쪽에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데 시간을 많이 보냈던 것 같다."

지난 13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빛고을 로봇박람회장에서 만난 전남대 로봇연구소 박종오 소장의 이야기다. 박 소장은 기자가 근황을 묻자 올 해 정신없이 한 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능동캡슐내시경(ALICE : Active Locomotive Intestinal Capsule Endoscope)은 외부조종에 의한 캡슐운동 제어방식으로 기존 캡슐내시경이 소장의 연동운동에 의한 이동으로 의료진의 관여가 불가능한 한계점을 극복한 제품으로 소화기관 내의 원하는 곳으로 직접 조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소장은 물론 대장, 위, 식도 등 광범위한 부위에 고통없이 의사가 환자가 더불어 실시간 영상진단이 가능하다. 내시경의 신속 정밀한 진단성과 캡슐내시경의 간편성을 동시에 지니며, 시술의 고통과 정밀진단 불가 등 각 시술 단점을 해소하고 외부조종으로 소화기 내에서 자유이동 및 진단이 가능한 신개념 의료로봇이다.

이와 함께 이날 참관객들과 언론의 조명을 집중적으로 받은 것이 국내에서 처음 소개된 고속 케이블 로봇이었다.

박 교수는 "기존의 로봇들은 기구부 안에서만 움직이지 기구부 넘어 가는 것은 될 수가 없다. 그런데 케이블 로봇은 로봇의 작동 범위를 자유자재로 확대 및 축소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거대한 사막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케이블만 늘려 잡으면 계속 쓸수 있다. 그리고 최근 대우조선해양과 같이 25m가 넘는 거대한 선박 도장 작업에도 사용하였다. 큰 배에는 지금까지 크레인을 타고 가서 사람들이 수작업을 하였다. 그러다보니 산업재해도 생기고 품질이 또 균일하지 않다. 그런쪽에 케이블 로봇 쓰는 과제를 하나 개발해 납품했다. 아마 대우에서 나중에 발표를 할 것 같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케이블 로봇 성과를 산업화하는 쪽을 해왔다. 어쨌든 케이블 로봇이 재미있다. 새로은 개념이다. 가볍기 때문에 고속 운동이 가능하고 전력 소비가 낮다는 장점들이 있다. 그래서 21세기에 그린 오토메이션이라는 개념으로 볼 수가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오늘 전시된 것은 일반 산업용 로봇으로 고속이며 큰 건물과 건물 사이를 움직인다든지, 선박용이라든지 작동 범위가 상당히 넓은데 쓰는데 적합하다. 일본에서는 가볍기 때문에 우주로봇으로도 활용되고, 또 재활로봇쪽에도 쓸 수 있는 등 다양한 범위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연구소에는 이보다 훨씬 큰 고속 케이블 로봇이 있는데 고하중 케이블 로봇으로 200kg을 움직일 수 있는 특성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박교수는 마이크로 의료로봇센터 구축과 관련한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박 교수는 "광주시가 저희가 하는 사업에 굉장히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예를들어 마이크로 의료로봇 센터 사업 같은 것은 사실 지자체가 열악한데 현금 50원억을 투입하였다. 광주시 직원말로는 그렇게 많이 투자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런점에서 많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남대 로봇연구소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이크로 의료로봇은 최첨단 기술을 필요로 하는 만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크며, 특히 전자 및 금형 관련기업들의 새로운 사업 영역 창출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하여 산업통상자원부는 광주시와 함께 2013년 11월부터 5년간 총사업비 340억(국비 225, 시비 50, 민자 65) 규모로 첨단 R&D특구내 전남대 첨단캠퍼스에 마이크로 의료로봇센터를 구축해 제품화 기술개발, 기업지원 등을 수행할 계획이며, 센터는 내년 5월 준공예정이다. 이 센터가 완공되면 연구 인프라로는 세계 최고수준이 된다. .

박 교수는 "마이크로 나노 로봇 분야에서 이렇게 좋은 인프라는 세계적으로 없다. 그런점에서 우리가 상당히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내년은 또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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