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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로봇 시대' 3가지 근거히로유키 타카노 마그넥스 로보틱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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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09  00: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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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라고 하면 지금까지 사람의 손과 발의 움직임을 따라 하는, 즉 흉내를 내는 것이 중심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목적으로 하는 “소셜 로봇(Social Robot)”의 시대가 중심이 된다.

필자가 이렇게 생각하는 가장 큰 근거는 인공지능이나 음성인식 기술이 상당히 많이 진화하였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으로 로봇의 눈과 귀가 진화하였다.

인공지능의 급속한 진화로 인하여 딥 러닝(Deep Learning : 심층학습)이라고 하는 구조가 커다란 성과를 얻기 시작하였다. 딥 러닝은 인간의 뇌 구조를 흉내 내어 전자회로를 여러 층으로 겹치게 하여 인간의 인식능력에 가까운 성능이 나도록 하는 방법이다.

2012년에 캐나다의 토론토 대학의 제프리 힌튼 교수가 인식능력의 방법을 3개의 분야로 응용하여 커다란 성과를 얻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힌튼 교수가 제창한 3개의 분야는 화상인식, 음성인식, 그리고 화합물 활성예측으로, 그 중에서 화상인식과 음성인식은 로봇의 눈과 귀에 해당하는 기술이다. 화상인식의 영역은 2012년에 구글의 인공지능이 고양이 화상을 스스로 인식하여 상당히 화제가 되었는데, 2년후에는 구글의 인공지능은 가족사진과 같은 사진이라면 누구인지를 정확히 인식하는데까지 발전하였다. 음성인식의 진화를 파악하기에는 애플의 시리(Siri)나 구글 나우(Now) 같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음성 보조를 보면 알 수 있다. 불과 1~2년 전만해도 인식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매우 정확하게 문자로 변환하게 되었다.

미국 아마존이 자기 회사의 음성인식 기술을 오픈 공개한 이유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아마존이 음성인식 기술을 제 3자에게 무료로 공개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 기술을 많은 제 3자가 사용하게 함으로써 음성 데이터를 더욱 더 많이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딥 러닝이 학습하기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한데, 한 예로서 구글이 고양이라는 동물을 인식하기까지는 약 1000만 장의 사진을 컴퓨터에 저장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페이스북의 인식기술은 미국 군대의 데이터보다 더 많다고 한다. 그 이유는 페이스북에는 미국군대의 데이터 보다 매일 대량의 얼굴 사진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투고 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스마트폰 사용자가 시리나 구글 나우같은 음성인식을 사용하면 할 수록, 개발 회사인 애플이나 구글의 인공지능이 더욱 더 “똑똑”해 진다. 딥 러닝을 이용한 음성인식 기술은 구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페이스북이 개발하였다. 앞으로 이러한 경쟁은 더욱더 심해질 것이고, 또한 제3자에게 공개 함으로써 우리 생활에는 밀접한 기술이 될 것이 틀림없다.

로봇을 이용하는 영역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

앞으로는 더욱 더 많은 부분에서 소셜 로봇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한가지 염려스러운 것은 음성인식의 정확성이 급속히 진화하여도 이에 따른 인공지능이 여러 사람과 불편 없이 대화가 되려면 더욱 더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안내 데스크를 통한 질문과 대답은 매우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대화는 가능하다. 또한 어린아이나 노인들과의 대화, 외국어 회화 또한 매우 한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과의 대화를 통하여 여러 문제점들을 개선하는 작업을 거쳐야 점점 더 현명한 개발과 연구가 이루어질 것이다.

지금은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먼저 스타트가 가능한 영역을 빨리 발견하여 개선하여 나가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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