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미토모중기계공업이 내년 1월부터 미국 리싱크로보틱스의 협업 로봇 '소이어(Sawyer)'를 일본에 독점 공급한다.

스미토모가 공급할 '소이어'는 전문적인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작업 지시를 쉽게 설정할 수있는 제품이다. 안전성을 강화해 사람과 접촉시 즉시 작동을 멈춘다. 여러 작업을 쉽고 빠르게 기억할수 있기 때문에 다품종 소량 생산 현장에 적합하다. 본체 무게 19kg, 최대 도달거리(Reach) 1260mm이며, 4kg의 짐을 옮길 수 있다. 오는 12월 2일 일본에서 열리는 '2015 국제 로봇전'에서 시연할 예정이다. 스미토모는 판매 목표를 밝히지 않았지만 자동차 공장 등 제조업 전반에 폭넓게 제안할 계획이다.

한편 리싱크 로보틱스는 MIT '컴퓨터 과학 및 인공지능연구소' 소장을 역임했고 아이로봇을 창업한 '로드니 브룩스' 박사에 의해 지난 2008년 설립되었다. 최첨단 인공 지능 및 액추에이터의 기술을 활용해 산업용 로봇 개발에 전력하고 있다. 소이어는 북미, 일본, 유럽, 중국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