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BIZ 챌린지 ‘미니 DRC’ 우승팀인 광운대학교 로빛팀

지난 10월 29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5 국제로봇콘테스트 및 R-BIZ 챌린지‘가 4일간의 치열했던 열기를 뒤로한 채 1일 오후 3시 시상식을 끝으로 2015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시상식에서는 16개 대회 33개 종목에서 대통령상 4점, 국무총리상 3점, 산업부 장관상 29점 등 총 185여개의 상이 수여되었다.

이번 대회는 16개 세부 대회별로 초·중·고·대학생, 일반인 등 총 4700명이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2700여명이 본선에 진출하여 최강자를 가릴 만큼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대회 결과 올해 영예의 대통령상은 R-BIZ 챌린지에서 종합 우승한 미니 DRC부문의 광운대학교 ‘로빛팀', ‘휴머노이드 로봇스포츠’ 지능형 프로 부문에서는 캐나다의 ‘팀 캐나다', ‘휴머노이드 로봇스포츠’ 지능형 아마추어 부문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RND_ZS팀', ‘지능형 SoC로봇워 휴로(HURO) 컴피티션 부문에서 충북대학교의 ‘Raven팀'이 각각 차지하였다.

▲ R-BIZ 챌린지 ‘미니 DRC’ 경기장 모습

미니 DRC는 재난 현장에서 인명 구조 활동을 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고, 개발한 로봇 발표와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모듈형 재난구조로봇 경진대회이며,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는 인체의 움직임과 올림픽 경기를 묘사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경연 대회이다. 지능형 SoC 로봇워는 제공된 두뇌보드와 센서로 제작한 로봇을 활용하여, 장애물 통과(휴로 컴피티션 부문) 또는 로봇격투(태권 로봇부문) 미션을 수행하는 대회이다.

특히, 재난 현장에서 인명 구조 활동을 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는 ‘미니 DRC’에서는 광운대학교 로빛팀이 장애물 돌파, 사다리 오르기에 이어 인명 구조까지 총 6개의 미션을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또한 미니 DRC를 포함하여 총 4개의 대회로 이루어져 있는 R-BIZ 챌린지에서도 종합 우승을 차지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국무총리상은 ‘휴머노이드 로봇스포츠’ 지능형 부문(KIT)에서 수주중학교의 ‘Rnc1팀', ‘지능형 SoC로봇워’ SoC태권로봇 부문에서 상명대학교의 ‘OPTC팀' 그리고 ‘SEOULTECH 지능로봇’ 지능형 창작로봇 부문에서 싱가포르의 ‘싱가폴팀’에게 돌아갔다.

올해 국제로봇콘테스트는 10주년을 맞이하여 10년간의 모습을 담은 미디어월 전시를 비롯해 재난구조로봇시연, 특허청 IP 골든벨, 특별강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진행되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산업연계, 기술력 향상, 국제화 확대라는 대회 목표를 기대 이상으로 달성해 국제적 수준의 대회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제로봇콘테스트 및 R-BIZ 챌린지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진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R-BIZ 챌린지 수상자 단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