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재활로봇세미나에서 캠틱종합기술원 김경 선임연구원이 레일주행형 동적 하네스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5 로보월드'에서는 전시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후 제 2전시관 405호 컨퍼런스룸에서는 국립재활원 재활로봇보급사업단(단장 권효순) 주최로 '시장창출을 위한 의료재활로봇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캠틱종합기술원 김경 선임연구원이 'TNO(레일주행형 동적 하네스 시스템)에 대해 개념과 개발현황'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레일주행부, 자율주행부, 체중지지부, 사용자 의도 파악부, 시스템 제어부 등 5개 파트로 되어 있다. ▲HmH 이진원 연구소장이 '뇌졸중 장애인의 보행치료 및 훈련을 위한 보행훈련용 하지재활 로봇 소개 및 개발현황'을 소개했다. 이 로봇은 외골격 형태의 로봇보행 시스템으로 국산제품 보다 1/5, 수입제품보다 1/8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피앤에스미캐닉스 박화준 이사가 '어린이용 보행재활 로봇 워크봇_K 소개 및 개발현황' 등 보행재활 로봇분야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어서 ▲한국기계연구원 우현수 박사가 '상지재활치료로봇 소개 및 개발현황' ▲헥사시스템즈 한창수 대표가 상지재활로봇 UR-20 소개 및 개발현황' 등 상지재활 로봇분야에 대해 소개했다. UR-20은 어깨/팔꿈치 근골격계 환자를 위한 재활로봇으로 5자유도 메커니즘으로 정형용 운동장치(CPM; Continuous Passive Motion)과 디자인 운동기구(CAM: Control Alignment Method)가 가능하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싸이버메딕 정호춘 대표가 체감형 인지재활 훈련 시스템 소개 및 개발현황, ▲한글봇 김길중 이사가 '양뇌를 자극하여 언어장애를 치료하는 지능형 블록 한글봇 소개 및 개발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한글봇 블록 조합 활동을 통한 작업치료, 인지/지각장애 치료, 언어 치료 등이 가능하다. ▲큐라코 김정훈 본부장이 '간병용 스마트 비데(Nursing Smart Bidet) 소개 및 개발 현황' 등 일상생활보조 로봇분야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 비데는 냄새제거, 욕창 방지, 청소 및 살균이 가능하다.

이날 발표된 제품들은 2016년 상용화 될 제품들로 부처주도형(보건복지부/국립재활원) 의료재활보급사업 후보 과제들이다. 이 제품들이 시장창출형 로봇사업 과제로 선정되면 개발비용이 지원되며, 개발된 제품은 로봇활용 기관을 대상으로 임상데이터(사용 편의성, 안전성 등 검증)를 수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