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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보급사업은 정말 좋은 제도다"수자원기술(주) 김진원 기술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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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14  21: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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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개발만 해 놓고 사장될 수 있는 R&D 성과물을 정부의 로봇보급 사업을 통해 해결하다 보니 우리 업체로서는 이 제도가 상당히 좋다고 말할 수 있다."

수자원기술주식회사 김진원 기술연구원장의 말이다. 이 회사는 산업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로봇보급사업을 통해 적지 않은 효과를 얻다 보니 이제는 로봇보급사업 전도사가 되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상수도관망 로봇활용 시범사업은 환경부에서 5년간 지원한 에코스타(Eco-STAR) 프로젝트 연구과제의 성과물이다. 그런데 이러한 R&D 성과물이 활용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상수도관망은 지자체 사업이라 여기에서 구매를 해 주어야 하는데 실제 관로상에 물을 항상 공급하고 있는 시설이라 상수도관망 로봇을 투입하는것은 불가능하다. 단수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고, 관들이 많이 노후되다보니 한번 로봇이 투입되었다 나오면 흙탕물이 나오다 보니 힘들었는데 그런 부분을 보급사업으로 해소 해 주었다. 이 사업은 2011년 4월부터 2014년 3월까지 36개월간 환경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해 환경공단이 총괄주관, 수자원기술이 주관사가 되어 진행하였다. 이러한 인연으로 로봇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되었다. 환경부도 적극 나서서 지자체를 연결 해주다 보니 지금은 800억 이상의 매출 실적을 거두어 성공한 사례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개별 기업이 하기에는 불가능한 일을 정부가 나서 주니 업체로서는 상당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상수관망로봇은 수요처가 사실 지자체이다. 상수도 사업소 등에서 상수도 관망에 로봇을 투입하여 조사/진단/갱생의 프로세스에 적용하고 있다. 환경부 R&D 성과물을 로봇보급사업을 통해 적용하다 보니 사업소나 지자체에서도 호응이 좋다"고 김 원장은 말한다.

그러한 효과 때문인지 이 회사는 2015년에도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에 부처주도형 사업에 지원하여 "수자원시설 와이어 로프 유지관리 로봇 보급사업"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김 원장은 "와이어 로프란 댐이나 수문에 와이어가 연결이 되어있는데 이 와이어를 주기적으로 세척을 해주고 다시 그리스를 발라 주어야 한다. 바다 하구뚝 같은데는 바다 해풍도 맞다보면 부식이 빨리 진행되어 그리스 도포 작업을 예전에는 모두 사람이 손으로 했다. 크레인카를 타고 올라가서 손으로 와이어 로프를 모두 세척하고 그곳에 다시 그리스를 바르고 했는데 안전에 위험도 있고 또 그리스를 세척하다 보면 그것이 물로 떨어져 환경 오염문제가 대두가 되기도 하였다. 그러다보니 회사 직원들이 제안을 통해서 그 작업을 자동화 시키자고 해서 이 로봇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이 로봇 역시 수자원공사나 농어촌공사 등에 판매나 용역도 가능하다. 주 고객인 수자원공사의 발전소나 댐 같은데 용역을 수행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수력원자력이나 농어촌공사 또 대형조선소 같은데 있는 골리앗 크레인 등에도 판매나 진단까지 할 생각이라고 한다. 수자원기술(주)는 이 분야에서도 적지 않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680명의 인원이 천억에 조금 못미치는 매출을 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60~70%는 점검정비 부분에서 발생한다.

"와이어 로프 유지관리 로봇의 완성된 제품은 올해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2차년도에는 이 제품을 좀더 보급하고 수출 모델을 준비하려고 하고 있다. 더불어 내년에는 법제화라든가 제도 개선쪽으로 준비를 할 생각이다. 와이어 로프 유지관리에 어떤 기준이 있어야 되는데 지금 기준이 없다. 기준을 만들어 어느 기간마다 한번씩 검사, 진단을 하고, 세척을 하고 도포를 해야 하는지 기준을 만드는 작업을 수자원공사와 할 예정"이라고 김원장은 밝혔다.

수자원기술(주)는 1987년도에 설립 되었다. 당시에는 수자원공사 자회사였다. 그러다 2001년 정부시책에 따라 민영화가 된 후 지금까지 개인회사로 운영되고 있다. 주로 하는 일은 수자원공사의 댐 및 발전소 그리고 광역상수도의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안전진단이나 기술진단 또 건설사업, 해외사업도 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다른 회사들과 다른 것은 이 회사가 100% 종업원 지주회사로 직원들이 출자를 해서 만든 회사로 직원들이 주인인 회사라는 것이다.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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