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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왓슨이 샌프란시스코에 둥지를 튼 이유?핏비트,집카,위키미디어 인근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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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12  14: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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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왓슨 연구본부 인근지역
IBM이 인공지능(AI) 컴퓨터 '왓슨(Watson)' 연구본부를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에 설치 운영키로 함에 따라 그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왓슨 연구본부가 들어설 샌프란시스코 사무실 인근에는 위키미디어, 핏비트, 집카,오픈테이블 등 혁신적인 기업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어서 향후 IBM과 이들 기업간에 협업 연구 및 신규 사업 개발 등 협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공식 매체인 'IEEE 스펙트럼'에 따르면 IBM은 왓슨 연구본부를 샌프란시스코 '하워드 스트리트 505' 지역에 둔다. IBM은 앞으로 샌프란시스코 연구본부가 현지 스타트업, 개발자, 벤처 캐피털, 기존 기업, 학계 전문가들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 컴퓨터인 왓슨의 기술 운영 노하우와 현지 기업 및 연구계의 노하우를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 및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의도다.

왓슨은 이미 뉴욕에 연구본부를 갖고 있다. 하지만 IBM은 샌프란시스코 연구본부에 수백명의 개발자들을 추가로 채용해 새로운 R&D 전진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왓슨은 그동안 몇차례의 진화 과정을 거쳐왔다. 주로 애플리케이션 측면의 발전이었다. 왓슨 프로젝트는 처음에 미국 퀴즈게임쇼인 '제퍼디'에서 우승하는 인공지능 컴퓨터로 개발됐는데 의료, 요리 등 분야로 적용 분야가 확대됐다. '닥터 왓슨'이란 애플리케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의료 진단 분야에 적용한 것이며 '쉐프 왓슨'은 요리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했다. 쉐프 왓슨은 1만여 개에 달하는 요리 레시피를 학습한 다음 자신이 배운 요리법 뿐 아니라 재료와의 조합을 분석, 전혀 새로운 요리 레시피를 창조해낼 수 있다. 틀에 박힌 요리법에서 벗어나 새로운 요리를 개발할 수 있는 것이다.

IBM은 왓슨의 새로운 응용 분야를 찾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연구본부를 두면서 실리콘밸리 업체와의 협업 가능성이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왓슨이 최근 클라우드 시스템하에서 작동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미 IBM은 여행계획업체, 보안전문 업체와 협력, 클라우드 방식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본격 판매에 들어간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에도 IBM의 인공 지능 컴퓨터인 왓슨이 접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IBM은 샌프란시스코에 연구본부를 두면서 실리콘밸리내 어떤 업체와 협력할지에 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연구본부가 위치한 '하워드 스트리트 505' 주변에는 핏비트, 집카, 위키미디어, 옐프, 오픈테이블, 키바, 퀀트캐스트 등이 지근 거리에 위치해 있다. 조금 떨어진 곳에는 트위터, 버닝맨 본부 등이 있다.

IEEE스펙트럼은 위키미디어, 집카, 핏비트, 퀀터캐스트 등과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왓슨 컴퓨터를 활용해 위키미디어 편집, 집카의 수요 예측, 핏비트의 건강 관련 빅데이터 활용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광고 플랫폼인 '퀀트캐스트'의 광고 트래픽 분석, 비즈니스 평가 사이트인 '옐프'의 가짜 평가 콘텐츠 색출, 오픈 테이블의 검색 능력 제고 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기업과의 물리적인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협력 가능성도 높다.

앞으로 샌프란시스코에 둥지를 튼 IBM의 왓슨 연구본부가 인공지능 기술을 어떤 애플리케이션에 접목할 지 주목되고 있다.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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