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ㆍDIY 제작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기능 로봇 팔인 '메이커암(MakerArm)'이 개발됐다. 3D프린터, 레이저 커터, PCB 조립, 그림 그리기 도구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디지털 제조에 적합한 탁상용 로봇 팔이다.

메이커암은 로봇 팔의 헤드 부분을 자신의 용도에 맞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노트북, 스마트폰 등과 와이파이로 연결해 조작할 수 있다. 메이커암은 최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 모집 캠페인에 들어갔다. 자금 조성 목표 금액은 34만750달러다.

메이커암은 메이커나 DIY 제작자들이 하드웨어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데 적합하다. PCB를 조립하고, 레이저 커터를 이용해 물건을 절단하고, 용접을 하고, 제품에 문양을 새기는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3D프린터 처럼 레이진이나 필라멘트를 이용해 출력해 볼 수도 있다. 고속 데스크톱 밀링 작업과 조각 작업도 가능하다.두 대의 메이커암을 이용해 협업 작업도 할 수도 있다.각 공정에 맞게 헤드 부문만 맞는 제품으로 교체하면 된다.

이 로봇팔은 아마추어는 물론이고 전문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선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999달러 이상의 키트들이 제공되고 있다. 회사는 내년 10월까지 제품을 생산해 선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