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상대방 라켓의 움직임과 공의 궤도를 3차원으로 인식해 상대가 치기 쉬운 속도로, 치기 쉬운 장소로 공을 되받아 쳐줄수 있도록 되어 있는 오므론의 탁구 로봇이 일본 최대의 IT 전문 전시회인 씨텍 재팬 2014(CEATEC JAPAN 2014)에서 처음 공개된 모습.

일본 오므론(OMRON)은 2일 도로의 흰색 선 및 도로 교통 표지판, 보행자, 자동차, 오토바이 등의 인식 성능을 높인 차량탑재용 소형 전방 감시 센서 "라이캠(LiCam)"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7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메쎄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의 IT 전문 전시회인 씨텍 재팬 2015'(CEATEC2015)'에서 처음 공개한다.

라이캠은 적외선 레이저로 30m 앞의 4륜 차량을 탐지 할 수 있는 오므론사가 만든 "라이더(LIDAR)"와 물체를 인식할 수 있는 현대모비스의 CMOS 컬러 카메라를 100 × 100mm 크기의 패키지에 통합한 소형·고성능 물체탐지용 센서이다. 카메라 만으로는 인식이 어려운 야간이나 역광 같은 상황하에서의 대상물 외에도 인식이 곤란했던 벽이나 수증기 등도 확실히 탐지할 수 있다. 2018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라이캠 등이 전시되는 씨텍 재팬 2015 오므론 부스에서는 또 지난해 주목받은 "탁구 로봇"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등장한다. 사람이 되받아 치는 방향과 강도를 센싱해, 그 공의 반격 궤도를 즉시 예측하며, 또한 로봇이 반격해 오는 공의 궤도와 낙하 지점을 탁구대에 미리 보여준다. 이렇게 되면 사람은 로봇에 반격이 쉬워져 어떤 초보자라도 탁구를 능숙하게 칠 수 있어 사람의 능력과 의욕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