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사
> 뉴스 > 인공지능
'바디 랭귀지' 가능한 로봇 개발한다IBM, 왓슨 인공 지능 기술 활용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9.28  19:26:02
트위터 카카오톡 페이스북

▲IBM '로버트 하이' CTO가 '로보비즈니스' 기조연설에서 로봇에게 커뮤니케이션의 사회적 기술을 가르치는 연구를 설명하고 있다.
1970년대 '알버트 메러비안' 미 UCLA 교수는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의 93%가 비언어적인 수단을 통해 이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55%는 바디 랭귀지, 38%는 음색에 의해 이뤄진다. 오직 7%만이 '단어'에 의해 의미가 전달된다.

그만큼 의사소통 과정에서 바디랭귀지는 중요하다. 말을 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동작을 취하고, 눈동자를 움직이는 지, 그리고 음색의 높낮이는 어떤지가 의미를 전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같은 커뮤니케이션은 일종의 사회적인 기술을 요구한다. 어떤 맥락에서 어떤 동작을 취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갖게 되기때문이다. 로봇은 이런 사회적인 기술을 터득하지 못한채 사람의 언어를 배우고 익힌다. 현재 사람과 대화를 하는 로봇들은 대부분 그 수준에 머물러 있다.

IBM이 로봇에게 로봇 또는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시 단순히 말을 이해하고 대화하는 것에서 벗어나 '사회적인 기술(social skill)'까지 터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로봇이 대화하면서 특정한 제스추어를 취하고, 눈을 움직이는 등 바디 랭귀지를 구사하도록 하는 것이다. 음색을 조절하고 미묘한 의미의 차이를 전달하는 것이다. 슈퍼컴퓨터인 '왓슨'의 인공지능 능력을 로봇에 적용해 커뮤니케이션의 사회적인 기술을 가르치겠다는 목표다.

최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로보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로버트 하이(Robert High)' IBM 왓슨 담당 CTO는 기조 연설을 통해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인 '나오'와 대화를 하면서 나오가 손동작을 하거나 실제 사람이 말하는 것과 비슷한 음색을 내는 것을 시연했다. 나오는 로버트 하이 CTO가 말을 느리게 하면 참지 못하고 빨리 하라 재촉하기도 했다.

IBM의 인공지능 연구팀은 로봇에게 커뮤니케이션의 사회적인 기술을 가르치기 위해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비디오 영상을 보면서 서로 다른 맥락에서 적절한 동작을 취하고 상이한 음색을 내도록 했다. 하이 CTO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하는데 제스추어, 눈동작, 음색 등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로봇에게 이런 사회적인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 과학자들은 로봇 상호작용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용 로봇도 인간과 협업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사람과 적극적으로 의사소통 할 필요성이 있다.

하이 CTO는 "로봇에게 사회적인 기술을 가르치는 연구의 초보 단계에 있다"며 "어떤 것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하는게 유용한지, 그리고 경제적인 이득이 있는지에 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BM은 그동안 인공지능 기술을 왓슨에 적용해왔으며, 최근에는 '인지 컴퓨팅'이라는 이름하에 보다 심도 있는 AI(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연구들이 쌓여 인간과 로봇 간에 커뮤니케이션시 보다 다양한 사회적인 기술이 구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봇신문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밴드 뒤로가기 위로가기
인기기사
1
로봇 청소기 전문기업 에코백스, 국내 AS 서비스 강화
2
케이알엠, 부산경찰청과 협업해 4족 보행 로봇 ‘비전 60’ 선보여
3
서울시-수도방위사령부-한국대드론산업협회, 정수센터 드론 테러 대비 업무협약 체결
4
알에스오토메이션, AI 기반 로봇모션 제어 표준 플랫폼 개발
5
두산로보틱스, 메가MGC커피에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 공급
6
오늘의 로봇기업 주식시세(2024-04-09)
7
美 NASA, 6개 대학과 공동으로 달 탐사용 4족 보행 로봇 개발한다
8
최상목 부총리,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 방문
9
드론 전문기업 DJI, 경량 상업용 안정화 장치 등 신제품 3종 출시
10
건솔루션-한양대 ERICA, 지능형 로봇 맞춤 인재양성 업무 협약 체결
로봇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국제표준간행물번호 ISSN 2636-0381 *본지는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입니다
08298) 서울 구로구 공원로 41(구로동, 현대파크빌 526호)  |  대표전화 : 02)867-6200  |  팩스 : 02)867-6203
등록번호 : 서울 아 02659  |  등록일자 : 2013.5.21  |  발행인·편집인 : 조규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경일
Copyright © 2013 로봇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ditor@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