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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로봇 아바타 '오리히메' 등장일본 '오리연구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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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24  16: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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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아바타가 등장했다. 자신을 대신해 활동하는 '분신 로봇'이다. 일본 IT매체인 'IT미디어'는 로봇 아바타 '오리히메(OriHime)'를 소개하는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오리히메는 '오리연구소'가 개발한 분신 로봇으로, 올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에 소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오리히메가 분신 로봇으로 불리는 이유는 자신의 분신 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가령 병원에 장기간 입원한 학생은 학교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한다. 이럴 때 분신 로봇을 학교내 자신의 책상에 올려놓으면 자신이 학교에 있는 것 처럼 친구들과 대화도 하고, 친구들의 근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선 몸이 아픈 학생이 텔레프레즌스 로봇을 학교에 보내 친구들과 동영상으로 얘기도 나누고 공부도 할수 있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오리히메는 한발 더 나아가 자신의 분신 처럼 활용할 수 있다.

오리히메는 카메라,마이크,스피커 등을 내장하고 있다. 전원을 켜더라도 원격지에서 태블릿 등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해 조작을 해야만 비로소 움직인다. 휴머노이드 로봇인 '페퍼'는 전원을 켜면 스스로 말을 하고, 다른 사람의 말귀를 알아듣지만 오리히메는 원격지에서 조작해야만 비로서 동작이 가능하다. 분신 로봇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다.

▲ 로봇아바타 '오리히메' 모습
오리히메는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다. 카메라를 이용해 로봇 주변의 풍경을 볼 수 있다. 태블릿을 조작해 로봇의 머리를 좌우로, 또는 상하로 움직일 수 있다. 마치 자신이 현장에 있는 것 처럼 느낄 수 있다. 또한 스피커와 마이크를 이용해 로봇 주변 사람들과 얘기할 수도 있다. 물론 전화나 스카이프를 이용해 통화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오리히메를 활용하면 로봇의 손동작이나 머리를 이용해 간단한 의사 표현이 가능하다. 기쁜 감정을 표현하고 싶으면 로봇 손을 흔들면 된다.

실제로 오리히메를 자신의 분신처럼 활용하는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다. 장애로 몸이 불편한 한 일본인은 오리히메를 이용해 파리 여행을 했다. 루게릭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는 오리히메를 이용해 세상과 소통하면서 유럽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오리히메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가거나 병원에 장기간 입원한 환자가 간접적이지만 야외 활동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군에 간 병사는 가족들과 소통할 수 있는 로봇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로봇을 개발한 오리연구소의 '겐타로 요시후지(27세)'는 어릴 때 몸이 아파 오랫동안 집에 칩거하느라 친구를 제대로 사귀지못했다. 이런 개인적인 경험이 분신 로봇을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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