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샤프가 개발한 자율주행식 업무용 청소로봇 'RcDc'

일본 가전업체 샤프(SHARP)가 상업시설 등을 자동으로 청소하는 업무용 청소로봇 알씨디씨(RcDC) RV-380iX'를 출시했다고 일본 매체 임프레스 워치가 18일 보도했다. 타임 레코더와 업무용 청소기기업체 아마노에서 9월 28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판매 가격은 180만엔(세금 별도)이다.

자율주행 방식의 업무용 청소 로봇이다. 태블릿과 연계하여 청소 구역을 간단히 설정할 수 있으며, 청소작업의 효율화를 지원한다. 가정용과 달리 지도 정보를 기초로 청소 영역을 최적의 경로로 해 빈틈없이 자율 주행하며 청소한다.

샤프는 생산 장비와 무인배송차 등의 공장용 설비 개발을 통해 축적된 자동화기술 · 센싱기술 등을 기반으로 이 로봇을 개발했다고 한다.

청소구역 설정은 먼저 수동 운전 영역의 크기와 모양을 센서로 측정하여 태블릿에 표시한다. 지도는 최대 200 종류, 이동 속도나 흡입 강도 등을 설정하는 운전 프로그램은 각 지도 단위로 10개 등록이 가능하다.

본체에는 각종 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장애물이나 단차도 발견할 수 있으며, 음성 안내 장치나 드라이브 레코더도 갖추고 있어 안심하고 운용할 수 있다.

집진 성능에서는 고속으로 회전하는 파워 브러쉬와 흡입력을 자동으로 전환해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효율적이고 뛰어나게 먼지 제거를 할 수 있다. 운전 모드는 약, 중, 강, 자동(쓰레기 감지 모드) 등이 가능하다.

본체 사이즈는 474 × 760 × 565mm (폭 × 깊이 × 높이), 무게는 약 30kg이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연속 운전 시간은 최대 2시간, 충전 시간은 4시간이다. 주행 속도는 최대 시속 2.3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