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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굴삭기 작업환경 '원격조종로봇'이 대체로하우, 신개념 굴삭기 무인로봇시스템 '아바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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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06  13: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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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부스에 전시된 로하우의 굴삭기 무인조종시스템 '아바탄'
위험한 굴삭기 작업환경을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 로봇 시스템이 국내 기술로 개발되었다.

신생 벤처기업 주식회사 로하우(
www.rohau.com 대표:한창수)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 전시장 7홀에서 열린 "2015 한국중장비전시회(KOHES 215)"의 주식회사 한화 부스에서 굴삭 작업 무인화를 위한 굴삭기 무인 로봇시스템 '아바탄'을 처음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아바탄'은 전체 건설용 중장비 중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굴삭기의 전복, 협착, 추락 등의 산업재해사고 방지를 위해 열악한 굴삭작업 환경에서 굴삭기의 원격 조종을 통해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로봇시스템이다. 탈부착과 조작방법이 쉽고 소형 경량화를 이룩하였다. 뿐만 아니라 현재의 굴삭기를 별도 개조없이 100% 무인화 굴삭기로 사용이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탑승조종도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최적의 무선통신 성능으로 운전자의 조작에 실시간으로 응답(응답시간 0.01초)하므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작업이 가능하다.



▲ 사진 좌측부터 원격조종장치, 레버조작장치, 페달조작장치


굴삭기 무인 조종 시스템 아바탄은 굴삭기 무인 조종을 위한 운전자용 무선 원격 조종장치, 운전자의 운전 명령에 따라 굴삭기 레버를 제어하는 레버 조작장치, 운전자의 운전 명령에 따라 굴삭기 페달을 제어하는 페달 조작장치 등 3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기술은 2011년부터 3년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한 산업기술혁신사업의 과제물로 주식회사 한화를 주관기관으로 한양대학교, 전자부품연구원, 플렉스시스템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3년 동안 개발하였고 1년의 사업화 과정을 거쳐 이번에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 그리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2015년 로봇보급사업' 과제에 선정되어 올해 사업화 지원을 받고 있다.

▲ '2015 한국중장비전시회(KOHES2015)'에 참가한 주식회사 한화 부스
로하우 대표를 맡고 있는 한양대학교 한창수 교수는 개발 동기에 대해 "일본은 원전같은 재난사고 발생시 굴삭기 내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앉혀서 그 로봇으로 하여금 장비를 조종하게 하는 개념이었다. 그런데 알다시피 굴삭기 가격이 1억이라면 휴머노이드 로봇가격은 3~4억이나 되기 때문에 실용화가 어렵다고 보았다. 그래서 나는 완전히 휴머노이드를 배제하고 범용으로 시작하자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여러 아이디어를 내다가 원격으로 조종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 제품은 처음 기획단계부터 설계 요구사항이 제품 장착하는데 10분, 탈착하는데 5분을 생각하였고 실제로 지금 원하던 사양대로 되었다."며 "가격도 설치비 포함해서 1700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이 정도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 개념이 모든 중장비중에서 조이스틱이 있는 장비에는 모두 적용이 가능하다. 국방쪽에서도 소요가 있어 일부 판매가 시작되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비무장지대 지뢰사고로 인한 안전 문제 때문에 굴삭기에 대한 무인조종 관심이 군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모든 중장비 그리고 국방, 심지어 비행기까지 이러한 기술을 확장시키고 싶다는 미래 비전을 밝히기도 하였다.

▲ 회사 관계자가 굴삭기 무인조종시스템 '아바탄'을 원격으로 시연해 보이고 있다.
원격조종 무인로봇 시스템 '아바탄' 개발을 총괄한 (주)로하우 장성훈 연구소장은 "현재 작동거리가 100미터 정도이지만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보급사업을 통해 개량하여 이동형 스테이션을 만들어 카메라를 부착해 화면으로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장비 관련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굴삭기 뿐만 아니라 벌목하는 분들, 땅 파면서 굴삭하는 분들, 건물 해체하는데 크러셔를 사용하는 분들이 그런 장비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는 문의를 해와 한화에서도 확장성을 고려해야 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전시회 성과를 설명해 주었다. 주식회사 한화 또한 방산업체다 보니 이러한 민간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 처음이라 낯설어 했는데 방문객들의 호응도가 아주 좋다보니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 '2015 한국중장비전시회(KOHES2015)'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한국, 독일, 중국, 일본 등에서 55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었다. 사진은 전시장 전체 풍경
로봇보급사업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김서현 로봇보급사업팀장은 "산업기술혁신사업을 통해 개발된 R&D 결과물을 사업화로 런칭시키기 위해서 로봇보급사업에서 지원을 해 사업화 가능성이 있는지를 검증을 해 주고 있다. 그런데 이 제품은 다행히도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대기업이 직접 나서 마케팅을 하는 대-중소기업 상생 사례의 하나로 평가할만 하다."며 "그래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으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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