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폰 비밀번호를 해제하고 있는 로봇 R2B2

로봇이 스마트 폰의 4자리 개인식별번호 (PIN)를 24간안에 풀어 버렸다고 포브스 최신호가 보도했다.

이 로봇을 개발한 주인공은 저스틴 잉글러와 폴 바인이라는 보안 전문가. 저스틴 잉글러 등은 8월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데프콘(Def Con) 해커 콘퍼런스에서 이 로봇을 공개할 예정이다.

R2B2(Robotic Reconfigurable Button Basher)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두개의 손가락을 이용해 최대 1만번 시도하면 안드로이드 폰의 잠금 화면 비밀번호를 풀수 있다.

이 로봇에는 아듀이노(Arduino) 마이크로콘트롤러, 10달러 짜리 서보모터 3개, 5달러짜리 웹캠 등의 부품이 3D 프린터로 찍어낸 플라스틱 외형 속에 내장돼 있다. 총 제작비는 약 200달러 정도인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