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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뇌, 슈퍼컴 인공지능 보다 30배 빨라'AI 임팩트' 프로젝트 연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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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03  11: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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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동차의 '엘론 머스크' CEO가 지원하는 인공지능 연구 프로젝트 'AI 임팩트(AI Impacts)'는 인간의 뇌와 슈퍼 컴퓨터의 인공 지능 능력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미 캘리포니아대학(버클리)과 카네기멜론대학에 적을 두고 있는 '캣자 그레이스' '폴 크리스티아노' 등 2명의 박사 연구원이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AI임팩트 프로젝트는 보스턴에 위치한 민간기구인 'FLI(Future of Life Institute)'재단에서 4만 9310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아 이뤄지고 있다. 엘론 머스크는 이 재단에 총 7백만 달러의 자금을 기부했다.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공식 매체인 'IEEE 스펙트럼'은 AI임팩트가 추진하고 있는 슈퍼컴퓨터와 인간 뇌의 성능을 비교하는 연구 결과를 최근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에 AI임팩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과학자들은 인간의 뇌와 슈퍼컴퓨터의 능력을 비교하기 위해 'TEPS(traversed edges per second)'라는 측정 기법을 도입했다.

일반적으로 슈퍼컴퓨터를 측정하는 단위로 'FLOPS'가 활용되고 있는데 반해 연구팀은 TEPS라는 커뮤니케이션 측정 단위를 활용했다. 얼마나 빨리 정보를 전달할수 있는가를 측정하는 수치다. TEPS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선 컴퓨터로 하여금 그래프를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통해 검색을 하는 과정이 요구된다. 하지만 인간의 뇌에 TEPS를 그대로 적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연구팀은 인간의 뇌가 얼마나 자주 뇌의 뉴런에서 전기적인 신호를 발생하는가를 측정해 슈퍼컴퓨터와 비교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슈퍼컴퓨터는 IBM의 '세콰이어'라는 기종이다. 슈퍼컴퓨터의 초당 전달 속도는 '2.3 X 10의 13제곱' TEPS(traversed edges per second)로 나타났다.

인간의 뇌를 이 기준으로 추정한 결과 인간의 뇌는 IBM 슈퍼컴퓨터 보다 30배 이상 빠른 것으로 측정됐다. 인간의 두뇌가 처리하는 속도를 슈퍼컴퓨터 시장 가격으로 따지면 시간당 최소 4700달러에서 최대 17만달러에 달한다. 연구팀은 TEPS의 가격이 4년마다 10배 개선되고 있다며 향후 7년~14년 정도면 슈퍼컴퓨터의 시간당 능력이 인간의 뇌를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7~14년이면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많은 가정하에 진행된 것이라며 슈퍼컴퓨터가 조만간 인간 지능을 대체할 것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인간 뇌의 복합적인 사고 능력이나 연산속도 외의 다양한 능력을 감안할때 당분간 슈터 컴퓨터의 지능이 인간의 뇌를 앞설 일은 없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구 결과는 슈퍼컴퓨터와 인간의 뇌를 비교 분석 및 벤칭마킹하는 기본적인 연구 방법론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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