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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위스콘신대, 사람 행동 관찰해 배우는 로봇 개발인간과의 협업 능력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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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19  12: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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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사람을 모방해 건조대에서 접시를 꺼내 사람에게 전달하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대학(매디슨 캠퍼스) 연구진이 사람 행동을 관찰해 스스로 학습하는 로봇 기술을 개발했다.

'MIT테크놀로지리뷰'에 따르면 위스콘신 매디슨대학 '빌지 무트루(Bilge Mutlu)' 교수팀은 사람이 주방 건조대에서 접시를 들어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선반에 올려놓는 작업을 로봇이 관찰해 수행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 로봇은 사람들이 접시를 전달하는 과정을 관찰해 사람의 작업 속도에 맞춰 작업 속도를 늦추거나 멈추는 동작을 익혀 스스로 실행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최근 로마에서 열린 '로보틱스 사이언스와 시스템스' 행사에 제출했다.

무트루 교수 연구팀은 '키노바'사의 로봇팔과 키넥트 동작 센서를 실험에 활용했다. 키넥트 시스템은 사람이 접시를 건네는 속도와 접시를 주고 받는 사람의 위치를 인식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접시를 주고 받는 두사람 가운데 받는 사람의 작업 속도를 의도적으로 느리게 한 것이다. 접시를 받는 사람의 작업 속도가 느리면 접시를 건네는 사람은 작업 속도를 천천히 하거나 접시 작업을 멈추고 기다리는게 일반적이다. 사람의 행동은 이 두가지 동작의 조합으로 이뤄진다. 동작을 잠시 멈췄다가 이어 동작을 천천히 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로봇에게 접시를 주고 받는 과정을 관찰토록 하고, 로봇에게 접시를 건네는 역할을 맡겼다. 그리고 로봇의 전략을 3가지로 구분해 적용했다. 첫째는 사람이 접시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지에 상관하지 않고 무조건 접시를 빨리 넘기는 것이다. 두번째는 접시를 받는 사람이 작업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세번째는 로봇이 관찰한대로 작업을 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 로봇은 사람의 행동을 흉내내 작업을 천천히 하거나 멈추는 동작을 수행했다. 또한 실험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람의 행동을 그대로 흉내내 작업을 수행한 로봇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이번 연구에 대해 인간과 로봇간의 협업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의 작업 효율성보다는 인간과 로봇간의 협업 능력을 중시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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