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자동차가 자사 전기자동차인 '모델 S' 를 충전할 수 있는 뱀 모양의 로봇 시제품을 개발했다. 테슬라는 충전 전용 로봇 개발 사실을 유튜브 동영상과 함께 트위터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충전 로봇은 뱀의 생김새와 움직임을 모사한 제품으로, 전기자동차의 충전구를 스스로 찾아내 삽입한 후 전기를 충전해준다. 지난해 12월 '앨론 머스크' 테슬러자동차 CEO는 자신의 트위터에 뱀 모양의 충전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고 공개한 바 있다.

테슬라는 이번에 뱀 모양의 충전 로봇을 공개하면서 전기자동차에 대한 대중의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CEO인 앨론 머스크가 인공 지능 로봇의 출현을 경고하는 등 유명인사들의 서명 운동에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움직임이어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