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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로봇 공존하는 생활 가능해 진다"日 손정의 사장 '소프트뱅크 월드2013' 기조연설에서 300년 후 미래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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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24  10: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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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뱅크 월드 2013'에서 연설하는 손정의 사장
손정의 소프트 뱅크 사장이 "자기 학습을 해나가는 지능형 컴퓨터나 지능형 로봇과 공존하는 생활이 반드시 올것"을 예측했다고 24일 일본의 주요신문들이 보도했다.

전날 도쿄 프린스타워파크에서 개막한 그룹 이벤트 '소프트뱅크 월드2013'에 참석한 손정의 사장은 기조연설 '세계로의 도전'에서 300 년 후의 예측에 대한 자신의 지론을 통해 "우선 2018 년에는 컴퓨터 CPU 트랜지스터 수가 인간 뇌 세포수인 300억 개를 넘어 2100년에 1해(垓ㆍ1조의 1억 배)개, 2300년에는 다시 1해의 3승 배가 된다"고 주장했다.

반도체 집적도수 인간 뇌 세포수 300억개 '추월'
손사장은 트랜지스터 집적도가 이같은 수준에 오르면 자기 학습을 해나가는 지능형 컴퓨터나 지능형 로봇과 공존하는 생활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컴퓨터나 로봇은 인간의 뇌를 뛰어 넘어 미래를 통찰하고 물건을 발명하는 것도 가능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어떤 반도체 칩을 머리에 붙이거나 삽입하는 것만으로 텔레파시처럼 멀리있는 사람과 통신 할 수 있으며 의료기술도 고도로 발달해 평균 연령은 200 세에 도달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사장은 이같은 발상이 "아직은 대부분 SF 수준 "라고 인정하면서도 300 년 후를 예상한다면 자신이 3 년 전에 내놓은 '새로운 30 년 비전 '이 먼저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량용량 300만배, 통신속도 100만배 향상
예컨대 30년후인 오는 2040년대가 되면 컴퓨터는 현재와 같은 가격으로 CPU의 트랜지스터 수와 메모리 용량은 100 만배, 통신 속도는 300 만배로 향상된다는 것. 또 현재 3 만엔 정도의 단말기로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 양도 동영상으로 환산하면 8 시간 분량이나 되지만 2040 년에는무려 3 만년 분량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손사장은 현재 세계적 관심사가 된 클라우드컴퓨팅에 대해서도 독특한 전망을 내놨다. 사람들은 2040년과 같은 처리속도나 저장 용량을 실현하려면 클라우드 환경이 필요하게 될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큰 실수" 라고 주장했다.

통신속도가 300 만 배로 향상되면 이른바 로컬이나 클라우드의 경계가 없어져 모든 것이 라이프 로그(Lifelog, 개인의 일상 정보)로 기록되고 그 기록결과는 반대로 클라우드에 확산되는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이다.  

로컬-클라우드 경계 사라지고 라이프 로그 기록 가능
또 '구글 글래스'(Google Glass)와 같은 안경형 단말기가 클라우드 환경과 연계돼 눈 앞에서 말하는사람의 말을 자동 번역 할 수 있으며 지구촌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연결돼 외딴 섬에 살고 있어도 의사로부터 진단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처럼 컴퓨터와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발전에 의해 "클라우드는 인류 최대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손사장은 전반부에서 장대하고 호쾌한 미래 예측 내용과는 달리 후반부에 서는 소프트뱅크 고객사와 협력사들에 대한 현실적인 메시지와 모범 성공사례 등으로 이어갔다. 손사장은 끝으로 지난 5월 자신의 트윗에 소개한 "도전하는 것만으로 보이는 풍경이 있다 "는 말을 인용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디지털화를 추진하며 세계에 도전하고 싶다"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지난 11일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 넥스텔의 인수를 완료함으로써 중국의 차이나모바일과 미국의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에 이어 세계 제 3위의 통신사로 올라선 바 있다. 손정의 사장의 이번 연설은 급성장하고 있는 소프트뱅크 그룹의 최고경영자로서 일종의 자신감을 대외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서현진 기자  suh@irobo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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