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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병원 로봇 수술 사망률 1.4%미 대학 연구진, FDA 로봇 수술 DB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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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23  17: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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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여년간 미국에서 이뤄진 로봇 수술의 사망률이 1.4%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BBC, 데일리메일 등 매체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대ㆍMITㆍ러쉬대 의료센터 연구진이 지난 2000년부터 2013년까지 미식약청(FDA)에 보고된 총 1만 624건의 로봇 수술 데이터베이스(DB)를 대상으로 사망, 상해 등 의료 사고를 조사한 결과 1.4%인 114명의 환자가 로봇 수술을 받으면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로봇 수술시 상해건수는 13.1%(1391건)에 달했다. 사망하지 않았더라도 시스템 에러, 로봇의 조작 실수, 수술 도중 전원 중단 등 다양한 원인으로 환자가 다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이번 분석은 수술 로봇 때문에 죽거나 상해를 입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수술 로봇의 오작동 문제도 의료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번 조사 결과 93명의 환자는 로봇 수술 도중 기계에 스파크 현상이 발생하면서 화상을 입었으며 100명 정도의 환자는 수술 도중 수술용 로봇 부품이 몸에 떨어지거나 과열되면서 피해를 입었다. 기계 오동작을 말하는 '시스템 에러'로 인한 상해도 800건에 달했다. 미국 정부가 시스템 에러에 대한 보고 의무를 강제한 지 오래되지 않았기때문에 실제로는 더 많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내 로봇 수술건수는 170만건을 상회했다. 하지만 연구진은 로봇 수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관한 광범위한 연구가 별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번 연구는 로봇 수술과 비로봇 수술을 비교 분석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로봇 수술이 비로봇 수술보다 더 위험한 것인지, 아니면 안전한 것인지에 관한 판단을 내리기는 힘들다.

연구진은 "로봇 수술이 환부를 절개하지 않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지만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수술 건수가 기술적인 어려움 또는 복잡성 문제 때문에 경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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