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무인자동차 테스트 차량

영국 정부가 무인자동차 테스트 주행시 적용해야할 '실행규칙(code of practice)'를 제정해 발표했다.

20일(현지 시간) PC매거진에 따르면 앤드류 존스 영국 교통부 장관과 사업 담당 비서인 '사지드 자비드'는 19일(현지 시간) 무인자동차의 테스트 주행시 적용해야 할 '실행규칙'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실행 규칙은 소형 무인자동차를 비롯해 트럭, 밴 등 다양한 종류의 무인자동차가 일반 도로를 주행할 경우 적용해야한다. 영국 정부는 이와 함께 무인자동차에 관한 협업 연구 및 개발을 위해 2천만 파운드의 정부 펀드를 조성해 공식 출범했다.

이번에 마련된 실행 규칙은 전체 분량 14페이지로 이뤄져 있으며 자동차를 안전하게 시험할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규정하고 있다. 무인자동차의 일반 도로 테스트 주행시 운전자의 착석 조항 등을 담고 있다.

앤드류 존스 교통부 장관은 "무인자동차는 앞으로 영국 사회와 경제에 중요한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영국이 첨단 테크놀로지를 주도적으로 이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에 마련된 실행규칙은 영국이 무인자동차 테스트에 최적의 장소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무인자동차를 현실화하기 위해 산업계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정부는 또한 앞으로 무인 자동차의 안전, 신뢰성, 무인자동차간 커뮤니케이션 등에 관한 업계의 제안서를 받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