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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드론인가WHY DRONE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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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21  12: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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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용에서 군사ㆍ상업용까지,
드론의 날렵한 비행은 이미 시작되었다!
모두를 위한 국내 유일 드론 입문서

드론을 취미로 날리는 비행기 정도로 취급하고,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착각하며, 드론이 배달한 택배상자를 받아볼 때가 돼서야 드론을 바라본다면, 당신은 이미 늦은 것이다. 왜 드론을 알아야 하는가?
그리고 왜 지금 드론인가?

당신의 생각보다 미래는 훨씬 빠른 속도로 ‘날아’오고 있다.
하늘의 비즈니스, 움직이는 사물인터넷
드론의 날렵한 비행은 이미 시작되었다!

2015년 1월 새벽, 백악관에 불청객이 찾아들었다. 불청객은 건물외벽에 부딪친 뒤 잔디밭 위를 굴렀다. 백악관이 발칵 뒤집혔다. 4월, 일본 총리 관저에는 ‘세슘’이 배달되어 소동을 치렀다. 총리는 하마터면 페트병에 든 ‘후쿠시마 모래’를 뒤집어 쓸 뻔했다. 미국과 일본 정상을 위협한 것은 흥미롭게도 중국 DJI에서 만든 ‘드론’이었다. 그러나 이 ‘문제아’는 손가락질을 받긴 커녕, 오히려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문제아는 로맨틱 가이의 손에서 새로이 주목 받기도 했다. 중국의 유명 스타 장쯔이의 프로포즈에 DJI 드론이 이용됐기 때문. 그녀의 남자친구는 다이아몬드 반지가 든 바구니를 드론에 달아 그녀 앞으로 날려 보냈다. 프로포즈가 공개되면서 드론에 대한 관심은 다시 들끓었다.

이렇게 화제를 불러 모은 드론 제조사 DJI는 2014년 기준 5,400억 원의 이익을 거뒀다. 올해, 그들의 이익은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DJI를 창업한 프랭크 왕은 7월, 자산 5조 원의 ‘세계 최초 드론 억만장자’로 이름을 올렸다. 평범한 공대생을 억만장자로 탈바꿈시킨 드론. 드론 시장 성장률 연 평균 8%, 멈추지 않는 성장세의 정체가 슬슬 궁금해지지 않는가?

드론에 대한 궁금증을 해갈해 줄 마중물
언제부턴가, 헬리콥터가 소화하던 상공촬영을 그의 100분의 1 크기에 불과한 작은 비행체, 드론이 대신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일본의 신발매장에서는 주문받은 신발을 가져다 날랐고, 한국의 TV 버라이어티에서는 정준하의 입 속으로 정확히 케이크를 떨어트렸다. 최근 매체에는 다양한 드론이 등장했다. 물론 겉핥기식이었다. TV쇼에 퍼포먼스를 위해 등장하거나, ‘날아다니는 기계’에 대한 짤막한 브리핑 따위로 소비될 뿐이었다. 매체 특성상 당연한 결과다.

그렇다면 드론의 뿌리, 현재의 나이테, 그리고 미래에 피어날 꽃까지 짚어볼 수는 없을까. 국내에는 마땅한 보도자료나 연구자료도 없는데다, 군사용 드론을 제외한 상업용 드론에 대한 정보는 전무하다시피하다. 드론에 대해 떠드는 사람은 많은데 왜 듣고 싶은 말은 없는지, 세 명의 저자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왜 지금 드론인가’를 화두로 집필을 시작했다. 이 책은 저자와 독자의 드론에 대한 궁금증의 해갈을 위해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군사용 ‘수컷 벌’에서 유래한 드론
드론의 사전적 의미는 ‘수벌(drone)’이라는 뜻과 함께 벌떼 같은 것들이 윙윙거리는 소리, 단조로운 저음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어원과는 달리 드론의 회전날개 소리는 ‘윙윙’대는 수준이 아니다. 비행체가 드론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데에는 1935년 영국 해군의 사격 훈련과 관련이 있다. 당시 영국 해군은 여왕벌이라는 비행체를 날려 대포로 맞추는 훈련을 했는데, 여왕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비행체의 이름을 수벌을 뜻하는 드론으로 바꾸었다.

사격훈련 도구 정도로 사용되던 무인비행체는 발전을 거듭해 군사용 무인정찰기로까지 발전했다. 우리에게 익숙한 글로벌 호크, 프레데터 같은 정찰기는 ‘군사용 드론’의 범주에 들어간다. 군사용 드론은 단순 정찰과 타격뿐 아니라, 화학센서나 바이오센서를 탑재해 화학전을 대비한 사용이 가 능한 수준에 이르렀다. 크기는 점점 더 소형화돼, 실제 이라크전에는 나노드론 324대가 배치될 정도였다. 군사용으로 요긴하게 쓰이던 드론은 갑자기 왜 비즈니스 시장에서 인기를 끌게 되었을까?

굴지의 기업이 드론에 주목하는 이유
구글과 페이스북은 각각 장기체공 드론을 만드는 회사에 1조 원을 가깝게 투자했다. 이유는 인공위성을 대체할 드론을 띄워 아프리카 등 오지에 인터넷을 공급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드론은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드론 배송을 본격화하기 위해 테스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SKT가 스마트양식장 서비스에 드론을 활용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삼성은 드론을 이용한 건물 내부 지도 제작 사업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굴지의 기업들이 드론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물음에 대한 답은 이 책을 통해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객관적이고 절제된 시각으로 상업용 드론의 현재와 미래를 바라본다. 새로운 비즈니스 개척 가능성의 신호탄이 된 드론의 장밋빛 전망 너머 불안정한 기술, 그로 인한 안전문제, 규제라는 두터운 장벽까지 꼼꼼하게 살폈다. 그럼에도 ‘지금 드론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드론 완제품 제작회사, 드론과 함께 파급된 산업, 한국의 드론제작자들을 직접 만나 나눈 인터뷰 등으로 다채롭게 풀어낸다.

저자는 미래의 비즈니스는 단지 ‘기다리는 것’만으로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금 부단히 고민하면 미래의 실현이 더 가까워진다는 뜻이다. 막연한 전망보다 구체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 미래 비즈니스 드론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 볼 일이다.

"왜 지금 드론인가"
편석준 , 최기영, 이정용 지음| 232쪽 | 12,000원
미래의창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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