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외골격 로봇 전문업체인 '리워크 로보틱스'가 기능이 크게 개선된 외골격 로봇 '리워크 퍼스널 6.0'을 새로 발표했다. 기존 제품과 달리 사용자들의 몸에 꼭 맞게 착용할 수 있으며 이동 속도도 빨라졌다. 리워크 로보틱스는 지난 2012년 외골격 로봇을 처음으로 내놓으면서 이 시장을 주도해왔다.

리워크 퍼스널 6.0은 옷을 입는 것 처럼 착용 가능하며 내장 센서틑 통해 상체의 움직임이나 몸의 중력 변화를 인지해 이동할수 있다. 상체의 변화와 무게 중심의 변화를 센서가 읽어 다리 부분에 부착된 관절 모터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새로 나온 제품은 착용자의 신체적인 특성에 맞춰 사용자 맞춤형으로 제공되는데 관절과 엉덩이,무릎, 발목 등을 정렬하는게 가능하다. 균형을 잡을수 있는 지팡이를 갖추고 있다.

시간당 2.6km(1.6마일)의 속도로 이동 가능하며 등에 짊어지는 배터리팩도 몸의 하단부로 내려왔다. 이에 따라 어깨 부담이 줄어들었다. 배터리팩이 하단으로 내려오면서 착용자는 자신에 맞는 옷을 선택해 입을 수 있게 됐다. 입고 벗는게 한결 쉬어진 것도 6.0 제품의 특징이다. 가격은 7만7500달러다.

▲ 리워크 퍼스널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