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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 꼬리에서 영감을 얻은 로봇 설계 기술미국 '클렘슨 대학' 마이클 포터 교수 연구 결과 사이언스지에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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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07  15: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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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사는 해마 꼬리에서 영감을 얻은 로봇 설계기술이 개발됐다. 원숭이와 쥐, 도마뱀 등 수많은 동물의 꼬리는 대부분 긴 원통형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해마는 원통형이 아닌 사각형을 쌓은 듯한 기다란 직육면체 꼬리를 가졌다.

미 사우스 캐롤라이나 소재 '클렘슨 대학(Clemson University)' 마이클 M. 포터 교수는 해마의 꼬리 형태에서 영감을 얻어 외부의 충격에 강하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로봇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벨기에 겐트대학 도미니크 아드리아엔스 교수, 오레곤 대학의 로스 해튼 교수, 캘리포니아대학의 마크 마이어 교수 등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이들 대학은 그동안 해마의 꼬리에 관해 집중적으로 연구를 해왔다. 이번 연구는 대학간 협력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사진:오레곤대학
사진:클렘슨대학
바다에 사는 해마는 다른 동물과 달리 매우 독특한 꼬리 골격을 갖고 있다. 대부분 동물의 꼬리 구조가 원통형인데 비해 해마의 꼬리는 사각형으로 이뤄진 판이 여러겹 중첩해 쌓여있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이같은 특별한 구조때문에 해마는 꼬리를 비틀거나 꼬리를 이용해 물건을 집을수 있다.
외부에서 충격을 가하더라도 잘 부서지지 않는다.

클렘슨대 마이클 포터 교수팀은 해마의 꼬리를 닮은 사각형 타입의 모형과 원통형의 모형을 3D 프린터로 제작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해마의 꼬리를 모사해 제작한 구조물이 더 잘 구부러지고 비틀어진다는 결론을 얻었다. 또 외부 충격에도 쉽게 부서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해마의 꼬리를 닮은 로봇을 제작할 계획이다.

포터 교수는 해마의 꼬리를 활용한 로봇을 만들면 재난구조현장에서 로봇이 뱀처럼 재난구조 현장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좁은 공간을 만나면 몸집을 줄여 움직이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포터 교수 등 공동 저자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과학잡지인 '사이언스' 저널에 기고했다.

로봇신문사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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