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와사키중공업 사업 분야

일본 로봇 및 자동화 전문업체인 가와사키중공업이 이달 중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한 포석이다.

중국 '상해일보'에 따르면 가와사키중공업은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시장의 문을 본격 두드리기위해 중국 충칭에 위치한 컨베이어 제조업체와 이달 중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중국 업체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가와사키중공업은 합작법인의 지분 50%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가와사키중공업과 중국 컨베이어 전문업체간 협력을 통해 양사는 중국내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용접 및 도색 분야 산업용 장비를 주로 공급,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향후 단순한 기능의 산업용 로봇도 제조할 계획이다.

한편 가와사키중공업은 이달 중 강소성에 자체 공장을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오는 2020년까지 중국내 산업용 로봇 매출을 3억6200백만 달러(450억 위안)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