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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아동병원, 말하는 로봇 곰인형 치료에 활용한다MIT미디어랩 '신시아 브리질' 교수와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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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6.11  11: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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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아동병원
보스턴 아동병원이 말하는 로봇 곰인형을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보스턴아동병원 '피터 와인스톡' 박사는 MIT 미디어랩의 '신시아 브리질' 교수와 공동으로 말하는 로봇 곰인형을 치료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양측은 랩에서 개발된 소셜 로봇 '허거블(Huggable)'의 프로토타입을 보스턴 아동병원에 적용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말하는 로봇 곰인형은 아동들이 장시간 병원에 입원할 경우 생길수 있는 불안감, 고통, 고립감 등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스턴 아동병원은 로봇 곰인형을 치료에 활용하기 위해 장기 입원 아동들에게 로봇 곰인형을 제공, 심리적인 안정감과 고통의 완호에 도움을 주는 지 시험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9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로봇 곰인형의 치료 효과를 테스트하는데 필요한 재정적인 부담을 지기로 했다.
MIT가 개발한 '허거블'과 대화를 하는 어린이 환자
로봇 곰인형은 원격지 조작을 통해 환자와 얘기하거나 놀아준다. 병원 측은 앞으로 시험 집단을 크게 3분류로 나눠 테스트를 진행한다. 전체 실험 집단의 3분의 1은 로봇 곰인형인 '휴거블'을 제공하고 또 다른 3분의 1은 태블릿에 로봇 곰인형 이미지를 올려 상호 교감하도록 했다. 그리고 나머지 3분의 1은 천으로 만들어진 곰인형을 갖고 놀도록 할 계획이다. 전체 아동들의 움직임은 비디오로 녹화되며 'Q-센서'라는 팔찌를 통해 심리적인 변화를 측정하게 된다.

병원은 아동들에 관한 데이터를 '노스웨스트대학' 연구팀의 도움을 받아 분석할 계획이다. 와인스톡 박사는 이번 연구가 아동들의 감정 상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와인스톡 박사는 "병원들이 그동안 심박수, 혈압, 혈액내 산소포화도 등 '활력 징후(vital sign)'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지만 아동들의 심리적인 상태를 모니터링 하지 않았다"며, 제4의 활력징후인 심리 상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개발 중인 로봇 곰인형이 제4의 활력징후인 심리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보스턴 아동병원은 허거블 로봇 등을 포함해 소셜 로봇 연구에 5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신시아 브리질 MIT 교수는 현재 원격 제어로 움직이는 로봇 곰인형에 앞으로 자율 능력을 부여할 계획이다. 로봇 곰인형은 불안감을 해소하고 환자로부터 동시에 데이터 및 정보를 수집해 병원측에 전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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