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스카와전기의 소형 경량 6축 다관절 로봇 '모토미니'

야스카와전기가 지난달 28일, 소형 부품의 조립이나 핸들링, 전기·전자 부품의 배치·삽입 등에 적용 가능한 소형 6축 다관절 로봇 '모토미니(MotoMINI)'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산업용 로봇의 영역에서는 인간과 로봇이 함께 작업함으로써, 작업 분담을 유연하게 변경시킬 수 있게 해 생산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2013년 말의 규제 완화로 인해 80W 이상의 산업용 로봇에 안전 펜스를 반드시 설치하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이에 더해 소형의 산업용 로봇을 활용해 생산 효율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서 야스카와전기는 새롭게 소형ㆍ경량으로 들어서 운반할 수 있는 6축 다관절 로봇을 개발했다. 소형ㆍ경량이지만 고속·고정밀도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인 기능을 살펴보면 가반 질량은 500g에서 최대 리치 246mm, 무게 4.3kg의 소형 경량을 실현해 탁상에서의 설치도 가능하다. 또한 이 회사의 기존 최소 기종의 로봇과 비교 했을때 동작 가속도가 2배 이상, 특정 동작의 택트 타임을 25% 단축해, 고속 동작에서의 조립, 배치, 부품 삽입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 조업시 반복 위치 결정 정밀도는 ±0.02mm (참고치)로 정밀 동작이 가능하다. 또한 로봇 하드웨어마다 개체 차이가 적기 때문에 로봇을 대체하는 경우 동작 프로그램의 복사만으로 완료 할 수 있어 티칭 보정이 거의 필요 없다고 한다.

또한 자동화기기 간의 네트워크화와 클라우드를 이용한 생산 라인의 상태 감시 및 데이터 관리, 원격 관리 등을 적용하여 보다 이상적인 생산 시스템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인더스트리 4.0 등에서 그려지는 생산의 미래 방향에 맞추어 메카트로닉스 사업 영역에 휴먼트로닉스 사업 영역을 추가해 사람과의 공존을 위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