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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처럼 깨어 있어라"조규남ㆍ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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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31  18: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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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30도를 오르내리는 한 여름 날씨가 벌써부터 지속되고 있다.

6월 3일은 로봇신문이 창간한지 꼭 2년이 되는 날이다. 다니던 신문사를 그만두고 로봇신문을 창간하기 위해 발로 뛰어다니며 준비하던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오늘이 있기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로봇을 사랑하시는 독자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신문을 읽어주시는 독자 뿐만 아니라 기사 및 사진을 제공해 주시는 독자에서부터 기사의 잘못된 부분을 따끔하게 지적해 주시는 독자까지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코너를 통해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신문사 필자의 책상 옆에는 "새벽처럼 깨어 있어라"는 글 귀가 담긴 액자가 걸려있다. 신문사를 처음 창간할때 먼 친척분께서 선물로 주신 경구(警句)다. 이 경구처럼 나는 새벽에 항상 깨어있으려 노력한다. 많지 않은 인력으로 신문사를 운영하다 보니 항상 늦은 밤이나 새벽까지 기사 작성하고 편집하는 것이 일상사가 되다보니 새벽에는 항상 깨어 있을 때가 많다. 주위에서는 그렇게 잠 못자고 어떻게 버티느냐고 걱정을 해준다. 다행히도 부모님께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물려 받은 덕분인지 아직은 잘 버티고 있다. 하지만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재미와 열정, 보람이 있기에 육체적인 힘겨움을 정신력으로 버텨내고 있는지 모르겠다.

30년을 바라보고 시작한 언론 사업인 만큼 필자는 빠른 성장을 원하지 않는다. 그저 한국의 로봇산업이 성장하는 궤적에 맞추어 우리 신문사도 성장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독자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언론사업은 이제 어느면에서는 사양산업에 가깝다. 다양한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이제 옛날같은 일방적인 뉴스 전달만으로 생존하던 미디어의 시대는 끝났다. 오프라인 신문을 구독하는 독자는 줄어들고 그에 맞춰 광고수입도 줄어들고 있다. 로봇시대를 맞아 이제는 뉴스 기사도 로봇이 작성하는 시대가 되다 보니 기자라는 직업은 머지않은 장래에 없어질 직업 수위에 올라있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속에서 새로운 미디어를 창간해 생존해 나간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필자도 무슨 배짱으로 이렇게 큰 사업에 무모하게 뛰어 들었는지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나 자신에게 놀라울 따름이다. 언론 사업에 대한 무지와 그에 따른 어려움을 몰라서였다는 표현이 어쩌면 정확한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속된 표현이 있는데 아마도 내가 그러했는지도 모른다. 요즈음 무슨 사업을 시작한다고 하면 최소 몇 억에서 보통 10억 정도는 기본으로 투자한다. 최근 언론 사업을 하겠다는 한 후배도 최소 10억을 투자해서 새로운 미디어를 창간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나는 그 몇십분의 일도 안되는 아주 적은 자본으로 언론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니 용감하다는 표현보다는 무식하다는 표현이 맞는것일게다. 때문에 나는 빨리 성장하고자 하는 욕심을 내지 않는다. 그저 늦어도 내 페이스에 맞게 한걸음 한걸음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처음 신문사를 창간한 2년여전이나 지금이나 국내 로봇산업은 별다른 변화가 없다. 구글, 소프트뱅크,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거대 글로벌 IT기업들이 기술력이 우수한 로봇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아니면 로봇 사업을 강화하면서 로봇에 대한 관심은 커졌다지만 거기까지가 전부다. 아직 국내는 별다른 조짐이 없다. 그러다보니 일부에서는 국내 로봇산업이 침체해 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하기는 몇 년째 국내 로봇산업 규모는 2조원대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그리고 뚜렷한 모멘텀도 지금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필자가 만나는 많은 로봇인들은 로봇신문 창간에 대해 정말 잘 한 결정이었다고 한결같이 평가한다. 그것은 그래도 로봇산업에 대한 미래가 밝다고 보기 때문이 아닐까. 지금 당장은 국내 로봇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무엇인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처럼 기술개발과 시장 창출에 대한 노력을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 우리 앞에 커다란 기회가 나타날 것이라 확신한다. 그때까지 시간을 갖고 기다릴 수 밖에...이 힘든 시기를 어떻게 해서든 버텨내서 살아 남는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로봇인들이여, 힘들어도 새벽처럼 깨어 있어라. 그래야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조규남ㆍ본지 대표이사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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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botnews
감사합니다. 항상 관심 기울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벡처럼 깨어 있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5-06-09 01:43:44)
leestation
로봇신문사 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 말씀하신대로 새벽처럼 깨어 있어야 겠습니다. 화이팅!
(2015-06-04 11:18:56)
조규선
회사 창립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
개인과 회사가 항상 건강한 가운데
토대를 잘 다지고가 가 일층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

(2015-06-01 18:35:08)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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